'내남결' 공민정♥︎장재호 결혼, 박민영∙이이경∙하도권 축복 속 부부의 연 [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4.09.07 09: 47

배우 공민정, 장재호 커플이 연예계 동료, 지인들의 축복을 받으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공민정과 장재호는 6일 서울 성북구 모처에서 야외 예식을 올렸다.
올 초 방송된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내남결)에서 이혼으로 결말을 맺었던 공민정, 장재호가 현실에서는 부부가 된 것.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 가운데 가족, 친척 및 친한 동료들이 참석했다. '내남결' 출연배우들인 박민영, 이이경, 최규리, 하도권 등이 결혼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하도권은 SNS에 "양과장 아니 민정아 결혼 축하해. 결혼 아름다운 시작. 행복은 때때로 넘어지고 아파도 지켜나가는 것. 가족이란 이름으로"라는 글귀와 함께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신부 입장하는 공민정의 모습을 공개했다.
배우 윤병희는 하객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장재호와 공민정의 모습을 공유하며 "행복만 가득하길"이라고 축하를 전했다. 박소진은 예식 중 눈물을 흘리는 공민정의 사진을 게재 "축복해"라는 글과 함께 선보이기도 했다. 배우 김태준도 미소를 지은 채 팔짱을 낀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부부의 모습을 공유했다. 
지난 8월 공민정과 장재호는 결혼을 발표하며 9월 가족,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 스몰웨딩을 치를 것이라고 알렸던 바다. 
공민정은 당시 장재호에 대해 "드라마 ‘내남결’에서 만나기 전부터 친구로 처음 만나서 저를 많이 웃게 해 주고 늘 한결같은 자상함으로 따뜻하게 품어준 너무나 소중하고 귀한 사람"이라며 "혼자보다 함께 평생 나아가고 싶다고 믿게 만들어준 사람으로 이렇게 결혼까지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민정은 "제 삶에 있어 큰 변화가 있는 요즘인데요, 새로운 출발에 따뜻한 마음 한 줌 보내주시면 오래오래 큰 힘이 될 것 같다"라며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친구들 및 모든 분들, 언제나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잘 살아가 볼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전했다.
 
장재호 역시 "오는 9월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하려 합니다, 인간적으로도 배우로서도 존경하는, 저에게는 너무나 과분한 사람이에요”라며 “평소 절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항상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전하며 결혼을 앞둔 심경을 들려줬던 바다. 
공민정, 장재호는 1986년 동갑내기로 친구로 지내는 관계였다. 그러다 올해 초 방영된 tvN '내남결'에서 각각 양주란, 이재원 역을 맡아 부부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극 중에서 두 사람의 관계는 악연이었다.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사이가 좋지 않았고, 결국 이혼 후 각자의 길을 가는 결말로 끝났다. 하지만 이 드라마 덕분에 친구였던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다. 드라마에서는 결말이 좋지 않았지만, 실제 달달한 연인이 된 두 사람은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두 사람을 축복하기 위해 tvN도 나서 눈길을 끌기도. tvN 측은 '주란대리님 결혼 축하드려요. 두 분 행복 길만 걷길 티벤이 응원합니다. 잡은 손 절대 놓지 말고 꼭 행복해주면 돼,,"라고 축하했다. 
또한 배우 김지은과 김선빈도 “진짜 왕 축하!!”, “축하드려요 형!!!”이라고, 문지인은 “축복만이 너희 앞길에. 예비되어 있어!!”, 그리고 카라 멤버 겸 배우 강지영까지 동료 배우들의 축하가 이어졌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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