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쇠소녀단’ 진서연, 유이, 설인아, 박주현이 뭉쳤다.
7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무쇠소녀단’에서는 진서연, 유이, 설인아, 박주현이 코치 김동현과 함께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서연과 유이는 초면이지만 묘한 동질감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진서연은 유이를 보자마자 와락 안은 뒤 “체육인의 피가 흐르고 있다”고 반겼다. 반면 설인아, 박주현이 들어오자 “너무 예쁘다”고 말했고, 예쁘다는 소리를 듣지 못한 유이는 섭섭한 마음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1일 3운동을 하고 있는 진서연은 운동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그는 “작품으로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역할을 해낼 때도 있지 않나. 여자 넷이 철인 3종 도전하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엔딩은 무조건 완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진서연은 수영을 전혀 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는 “어릴 때 목욕탕에서 빠져죽을 뻔한 적이 있다. 주마등이 지나갔었다. 그래서 물 깊이가 허리 이상이 되면 무섭다. 그런 내가 4개월 동안 연습해서 철인3종 나간다고 하면 말도 안된다고 하는데 그걸 해내는 쾌감이 있다. 물 공포증을 극복하고 싶다”고 말했다.
‘무쇠소녀단’ 자타공인 에이스 유이도 못하는 게 있었다. 바로 자전거였다. 유이는 “아예 타지를 못한다. 두 발을 페달에 얹지 못한다. 그래서 드라마에서 자전거 타는 장면이 나오면 무조건 대역을 쓴다”며 “그래도 우리 모두 깡이 있고, 못하겠다가 아니라 이걸 해내야만 끝나는 사람들이라 기대가 된다”고 각오를 다졌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