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용팔이' 좋아하셨는데"..주원, 추석 앞두고 조모상 '큰 슬픔'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09.07 21: 17

배우 주원이 큰 슬픔에 빠졌다.
7일 OSEN 취재 결과, 주원의 조모가 이날 별세했다. 주원은 가족들과 함께 슬픔 속에서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원이 할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은 그가 데뷔 후 첫 연기 대상을 받았을 때 드러났다. 주원은 2015년 방송된 SBS 드라마 ‘용팔이’에서 장소 불문·환자 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김태현 역을 연기,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4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가 진행됐다.배우 주원이 출근길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8.04 /cej@osen.co.kr

당시 주원은 “하면서 제 자신을 지키는 게 힘들었다. 가끔 화가 많이 나고, 내 자신을 잃어버릴 것 같은 순간이 올 때 늘 나를 잡아주고 지지해줬던 팬 여러분, 회사 식구들 감사한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특히 주원은 “‘용팔이’를 가장 좋아하셨던 할머니, 빨리 드라마로 할머니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눈물을 흘려 감동을 자아냈다.
할머니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한 주원은 이후 ‘엽기적인 그녀’, ‘앨리스’, ‘스틸러:일곱개의 조선통보’, ‘야한사진관’ 등의 드라마와 영화 ‘그놈이다’, ‘카터’ 등에 출연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성장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9일 오후 12시에 엄수된다. 장지는 분당 휴 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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