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김석훈이 용산에 대한 욕망을 드러내 시선을 끌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청소 후 한끼'라는 주제로 청소를 하는 이들의 일상이 그려졌다. 환경공무관과 함께 한 하루를 보낸 그들은 꿀맛 같은 식사를 하게 됐다.
유재석은 “얼마 전 ‘런던베이글’에서 일찍 만나지 않았냐”라며 이른 시간에 만나게 된 것에 대해 소회를 밝혔다. 유재석은 “종로는 청소년기에 정말 많이 돌아다녔던! 정말 너무 좋아했다”라며 새벽 감성에 푹 젖은 모습을 보였다.
'쓰저씨'로 유명한 김석훈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이경은 “제 2의 인생으로써 소감이 어떠냐”라고 물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유재석은 “김석훈은 이미 유명한데, 뭔 제 2의 인생이냐. 너는 애드리브에 근거가 없다”라며 이이경을 단속했다.
김석훈은 “나는 금요일은 무조건 스케줄이 있지만, 목요일 오전에는 ‘놀뭐’를 위해서 스케줄을 무조건 비워뒀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쓰저씨답게 청소 정리에 대해 빠삭한 지식을 내놓았다.
김석훈과 유재석은 대형 폐기물을, 하하와 주우재는 살수차로 청소에 나섰다. 엄청난 쓰레기 양에 유재석은 “진짜 너무들 하신다”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고, 주우재는 “이러고 지네집 방 안은 깨끗하겠지?”라며 분노를 숨기지 못했다.
고생 끝에 밥 시간이 되었다. 유재석은 먹음직스러운 제육볶음에 김치찌개 한 숟갈을 떠 먹더니 "YG 못지 않다"라면서 감탄했다. 김석훈은 "YG보다 더 나은 것 같다"라며 감탄을 거듭했다. 해당 음식은 환경 공무관이 직접 만든 음식이었다. 이에 김석훈은 용산에 대해 언급하면서 빠삭한 지식을 한 번 더 드러냈다.
그러자 유재석은 “석훈이 너는 나중에 용산 구청장 나가라”라고 말했고, 김석훈은 “나는 꿈이 크다”라며 눈을 부라리며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놀면 뭐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