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여겨보는 女 있어” 이태곤, 핑크빛 무드..올해 결혼 성공?(살림남2)[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4.09.07 22: 37

이태곤이 핑크빛 무드를 풍겼다.
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이태곤이 최재성과 봉사 활동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태곤은 한 카페에서 배우 최재성과 만났다. 이태곤은 드라마 ‘연개소문’으로 최재성을 처음 만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후 몇 차례 작품을 같이 하며 최재성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힌 이태곤은 “좋은 일 하는 기념으로. 밥차 (봉사) 하기로 하지 않았냐”라며 최재성과 소방서 봉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태곤은 봉사를 위해 음식을 직접 하려고 했지만 최근 손을 다쳐 봉합 수술을 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태곤은 “죄송하지만 형님이 많이 해주셔야 할 것 같다”라고 돌직구를 날려 최재성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태곤은 “예전에 ‘연개소문’할 때 재워드린 적 있지 않냐”라며 촬영 때 빌린 집에서 최재성을 재워준 기억을 떠올렸다. 이에 최재성은 “난 그래서 네가 상당히 재력 있는 줄 알았다. 금수저구나 (생각했다). 그래서 더 멋있어 보였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태곤은 ‘여명의 눈동자’에서 뱀을 먹은 장면이 진짜냐고 물었다. 최재성은 진짜라며 “뱀을 벗기면 몸에서 피가 막 나온다. 보통 비린내가 아니다. 뱀 몸통 살이 굉장히 탄력 있다. 이로 안 된다. 비린내에 깜짝 놀라서 눈을 번쩍했다”라고 설명했다. 이태곤은 ‘철조망 키스’를 언급했고 최재성은 “많이 추웠다. 채시라가 힘들었다”라고 회상했다.
또 최재성은 ‘모래시계’에서 최민수 역할을 맡을 뻔 했다며 “민수 형이 잘했다”라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최재성은 이태곤에게 결혼을 언제 할 것이냐고 묻기도.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이태곤은 “한눈에 꽂혀야 한다. 눈여겨보는 친구가 있다. ‘저 친구다’ 하는 느낌이 있다”라고 폭탄 발언을 했다.
이태곤, 최재성은 소방서를 찾았고 소방대원들의 고충을 들으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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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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