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이 청혼 받아”..‘장윤정♥’도경완, 딸 연애 얘기에 ‘충격’ (‘내생활’)[Oh!쎈 포인트]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9.08 09: 09

‘내 아이의 사생활’ 도경완이 딸 하영이의 연애 얘기에 정색했다. 
7일 첫 방송된 ENA 새 토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는 MC 도경완-장윤정의 아들딸 연우-하영 남매의 미국 출국 도전기가 그려졌다.
이날 게스트로 등장한 이현이는 “저도 9살, 5살 두 형제 키우고 있다. 너무 궁금하다. 다른 아이들 어떤지”라며 장윤정-도경완 부부에게 “지금 두 분은 아이에 대해 얼마나 아신다고 생각하냐”라고 물었다.

장윤정은 “나 어젯밤에 떨렸다. VCR에 뭐가 나올지 몰라서. 내가 모르는 모습이 나올까봐”라며 “요즘에는 모쏠이라는 걸 부끄러워 한다더라. 3교시에 사귀고 4교시에 헤어지는 거다. 모솔 탈출용이지 사랑은 아닌 거다”라고 답했다. 이에 도경완은 “지금 첫째 아들이 지금 이 시간에도 사귀고 헤어지고를 반복할 수도 있다”라고 했고, 이현이는 “아니다. 우리 아들은 엄마밖에 없다”라고 부정했다.
이때 장윤정은 딸 하영이의 연애에 대해 물었고, 도경완은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마요. 하영이한테 연애의 ‘ㅇ’자도 꺼내지 마요”라고 발끈했다. 그러자 장윤정은 “하영이가 최근에 어떤 남자애가 본인한테 자꾸 하트를 날린다고 하더라. 안 보면 바닥에 그려놓고 따라 다니고. 심지어 결혼하자고 했다. 근데 하영이가 싫다고 거절했다더라”라고 전해 도경완을 충격에 빠트렸다.
놀란 도경완은 “누가? 같은 반?”이라며 결사반대를 외쳤다. 이현이는 “애들한테 연애 얘기 ‘무조건 안돼’ 이러면 오히려 사고칠 수 있다”고 조언했지만, 도경완은 “그래도 안 된다. 절대 안 된다”라면서도 “저 같이 닫혀 있는 사람들도 이 프로그램을 보면 생각 열고 마음을 열지 않을까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연우 역시 하영이와 단둘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하영이의 연애 이야기를 듣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연우는 “오빠로서 네 나이대 그렇게 한다는게 좀 이해가 안 되고 (하영이가) 지금 6살이죠. 제가 지금 학교를 다니는 경력에 의하면 (연애) 진도 많이 빠르다. 낌새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를 본 장윤정과 도경완은 “연우 약간 스트레스 받은 것 같다”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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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내 아이의 사생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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