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선우용여의 주선으로 만나 미묘한 기류를 형성해 시청자들에게 화제가 되었던 임원희와 안문숙이 두 번째로 만남을 가진다.
임원희는 안문숙의 방문을 기다리며 초조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곧이어 안문숙이 임원희의 집에 도착했고, 서로를 바라보며 어쩔 줄 모르는 두 사람의 수줍은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도 설렘 가득한 웃음이 터져 나왔다. 첫 만남 이후 임원희에게 호감을 느꼈던 안문숙은 “맞선 이후 임원희 생각이 머릿속에서 빙빙 돌았다”라며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시했고, 안문숙의 적극 플러팅에 MC들과 母벤져스는 환호성을 내질렀다.
이어, 안문숙은 직접 준비해온 재료를 이용해 요리 솜씨를 뽐냈다. 나란히 주방에서 함께 요리를 만들던 두 사람은 서로를 챙기며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순간 안문숙이 임원희의 땀을 닦아주기 위해 성큼 다가갔고, 역대급 초밀착 스킨십이 발생하자 “무슨 일 나는 거 아니냐”라며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혔다는 후문이다.
안문숙의 적극적인 호감 표시뿐만 아니라, 평소와는 다른 임원희의 모습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여성들 앞에서 늘 수줍기만 했던 임원희는 안문숙을 살뜰히 챙기는가 하면, 집이 아담해서 좋다는 안문숙의 말에 “둘이 살기 딱 좋은 집”이라며 적극적인 플러팅을 선보였다. 또한 안문숙이 이상민에게 하는 행동을 유심히 지켜보던 임원희는 진지하게 질투심을 내비쳐 안문숙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낯선 임원희의 박력 있는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는 “우리가 알던 원희가 아니다”라며 놀라움의 탄성이 쏟아져 나왔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