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재성이 이태곤을 만났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배우 이태곤이 최재성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태곤은 최재성에 대해 “드라마 ‘연개소문’에서 만났다. 제가 팬이었다. 실제로 보는구나, 너무 좋았다. 그러다가 다른 드라마에서도 만났다”고 했다.
이들은 드라마 ‘연개소문’에 이어 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에서도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특히 이들은 드라마 촬영 당시 이태곤의 집에서 자주 잤다고.
최재성은 “난 네가 상당히 재력이 있구나. 금수저구나 (했다). 끝나면 모텔이나 제작진이 잡아준 숙소로 갔는데, 금수저구나. 그래서 네가 더 멋있어 보였다”고 말했다.
최재성이 이태곤을 금수저라고 칭하는데도 이태곤이 부인하지 않자, 백지영은 “아니라곤 안 한다”고 했다. 은지원 역시 “맞나보다. 차도 3대나 있고”라고 어림짐작했다.
특히 이들은 자연스럽게 결혼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태곤이 “형수 잘 계시냐”며 안부를 묻자 최재성은 “그럭저럭 있지”라고 답했다. 최재성은 지난 1997년 가수 황세옥과 결혼해 슬하 3남을 두고 있다.
최재성은 이태곤에 “너 왜 장가 안가냐. 언제 할거냐, 내가 중매 한번 설까?”라고 걱정했고, 이태곤은 “저는 한 눈에 꽂혀야 한다. 제가 눈여겨 보는 친구가 있다. 약간 저 친구다 하는 느낌이 오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백지영은 “올해 결혼운 있어서 올해 가려고 끼워맞추는거 아냐?”라면서도 “우와 나도 결혼식 가야지”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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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