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매직넘버를 줄일까?
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팀간 14차전이 열린다.
KIA가 이틀연속 승리를 거두며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7까지 줄였다. 이날도 경기를 잡는다면 우승 카운트다운에 돌입한다. 그러나 강력한 상대 선발투수를 넘어야 가능하다.
키움은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올해 27경기에 출전해 10승6패,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 중이다. 최근 5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2.20의 짠물 투구를 했다. 올해 KIA를 상대로 3경기 18이닝 10실점했다. 승리 없이 1패를 당했다. 설욕의 등판이다.
KIA는 좌완 에이스 양현종으로 맞불을 놓았다. 26경기에 등판해 155이닝을 던지며 11승3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중이다. 개막 5명의 선발 가운데 유일하게 남아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고 있다. 10년연속 170이닝 향해하고 있다. 키움에 강했다. 3경기 2승 평균자책점 1.35을 기록하다.
타선싸움에서는 이틀연속 KIA가 우위를 보였다. 키움은 김혜성이 전날 4타수4안타를 터트리며 최근 부진을 회복했다. 김혜성에게 찬스를 만들어주어야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KIA 김도영은 40홈런-40도루에 5홈런 2도루를 남겼다. 도루는 하나씩 보태며 40개를 향해가지만 홈런포가 주춤하고 있다. 최근 사구에 맞고 주자와 충돌해 몸 컨디션이 여의치 않다. 후라도를 상대로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홈런포를 재가동할 것인지 주목된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