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실, ‘동치미’ 자숙 이유..“시댁서 분노, 명절 오지 말라고” [Oh!쎈 포인트]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9.08 11: 10

배우 오영실이 ‘동치미’에 오랜만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오영실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게스트로는 오영실을 비롯해 김현태도 출연했다. 두 사람은 아나운서 선후배 출신으로, 오랜만에 촬영장에서 만났다고. 김현태는 “제가 입사했을 때 선배가 29살, 30살이었다. 30년이 흘렀다. (오영실이) 매일 지각했던 게 생각난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오영실은 “내가 무슨 핑계를 댔냐”고 했고, 김현태는 “제가 인사했더니 ‘인사하지마!’라고 하시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오영실은 “더 고수인 언니들은 책상에 핸드백을 놓고 갔다. 마치 어디 다녀온 것처럼. 저는 그런 머리는 안썼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오랜만에 출연한 오영실의 근황도 전해졌다. 오영실은 “‘동치미’에 너무 오랜만이다. 그렇게 됐다. 말을 하고 싶은대로 해서 시댁에서 분노했다. ‘몇 년은 명절 때 오지 마라. 집에서 그냥 명절 보내라’해서 오늘은 제가 자숙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주위에서는 “그게 자숙하는 사람 표정이냐. 자숙하는 사람 맞냐”고 반응했고, 박수홍도 “자숙 안 된다에 제 출연료를 걸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영실은 1990년 의사 남편과 결혼해 슬하 2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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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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