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현이 ‘악플러’ 이상이의 앞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오는 9일 방송되는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극본 김혜영, 연출 김정식) 5회에서는 복규현(이상이 분)과 남자연(한지현 분)의 절대 잊을 수 없는 두 번째 만남이 그려진다.
앞서 ‘연보라’라는 활동명으로 승승장구하던 웹소설 작가 자연은 ‘사장님의 식단표’에서 악플을 달고 별점을 테러하는 규현을 처음으로 고소했다. 이에 규현은 ‘꿀비교육’ 사장 신분을 숨기기 위해 백수 코스프레를 한 채 경찰서에 출석, 몰래 보러 온 자연과 부딪히며 사고 같은 첫 만남을 가졌다. 이후 자연이 비서 여하준(이유진 분)의 친구라는 사실까지 알게 되며 이들의 관계에도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5회 방송을 하루 앞둔 가운데, 8일(오늘) 강렬한 첫 만남에 이어 또다시 마주한 규현과 자연의 스틸이 공개됐다.
공개된 스틸 속 자연은 악플러 규현과의 재회에 흥분한 나머지 눈시울이 붉어진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를 지켜보던 규현은 차마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자책과 미안함이 공존하는 복잡한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스틸에는 정신을 잃은 자연과 그런 자연을 끌어안고 다급히 일어서는 규현의 모습이 담겨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규현의 돌발 행동에 큰 충격을 받은 자연이 정신을 놓아버리고 만 것인데, 대체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지 만나는 순간마다 예사롭지 않은 이들의 서사에 관심이 집중된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