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러버’ 최시원과 정인선이 연애 시작 1일을 알리는 병실 안 ‘급도발 첫 키스’로 아찔한 떨림을 선사한다.
종합편성채널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DNA 러버’(극본 정수미, 연출 성치욱) 지난 방송에서는 심연우(최시원 분)와 한소진(정인선 분)이 서로에게 ‘동질감’을 가지기 위한 설렘 돋는 데이트를 시작했지만, 한소진이 심연우가 만든 음식을 먹고 복통을 일으켜 쓰러진 후 심연우가 아닌 서강훈(이태환 분)을 불러 응급실에 실려 가는 모습으로 충격을 유발했다.
8일 방송되는 8회에서는 최시원과 정인선이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한 후 처음으로 입을 맞추는 ‘숨멎 급발진 첫 키스’ 순간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극 중 심연우가 입원 중인 한소진을 만나러 병실을 찾은 장면. 침상 위에 마주 앉은 심연우와 한소진은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다 갑자기 서로를 향해 시선을 고정시킨 후 묘한 분위기를 드리운다.
이내 한소진은 심연우에게 홀린 듯 다가가 입을 맞추고 멈칫한 심연우는 감미로운 키스로 한소진을 이끈다. 한소진이 응급실에 실려 가는 위기에 봉착했던 두 사람이 ‘아찔한 첫 키스’에 성공하면서 두 사람의 ‘운명 DNA 러브’ 향방이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최시원과 정인선의 ‘이심전심 첫 키스’ 장면에서는 ‘로코 장인’ 최시원과 ‘로코 요정’ 정인선의 진가가 유감없이 발휘됐다. 두 사람은 ‘로코의 백미’인 첫 키스 장면의 로맨틱 무드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의논을 거듭했던 상황. 스태프들 역시 두 사람의 모습이 잘 표현되도록 카메라 위치 선정부터 조명의 조도까지 더욱 공을 들였다. 이어진 최시원과 정인선의 열연에 모두가 숨을 죽인 채 빠져들었을 정도로 몰입감 높은 장면이 탄생됐다.
제작진은 “최시원과 정인선의 초달달 키스신이 죽어있던 연애 세포를 모조리 깨워버리게 될 것”이라며 “두 사람이 말아주는 ‘로코의 정석’ 명품 키스신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DNA 러버’는 수많은 연애를 실패한 유전자 연구원 한소진이 마침내 유전자를 통해 자신의 짝을 찾아가는 오감발동 로맨틱 코미디다. ‘DNA 유전자가 운명의 짝을 알고 있다’라는 평범하지 않은 기발한 소재와 판타지와 현실을 적절히 조화시킨 신박한 로코 감성 서사가 스펙터클하게 펼쳐져 색다른 흥미를 안겨주고 있다.
매주 주말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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