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리틀로켓맨"..트럼프 발언에 '찐' 로켓맨 엘튼존 반응? [Oh!llywood]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4.09.08 16: 02

팝스타 엘튼 존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2024년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 참석한 엘튼 존은 미국 대선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는 항상 제 팬이었다. 내 콘서트에도 여러 번 왔다. 그의 지지에 감사할 따름이다. 그래서 도널드 트럼프가 북한 김정은을 내 노래 ‘로켓맨’을 인용한 ‘리틀 로켓맨’이라 불렀을 때 그저 웃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2018년 6월, 당시 미 대통령이던 도널드 트럼프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진행한 북미정상회담에서 “엘튼 존이 누구인지 아냐”고 물었다. 김정은 위원장은 모른다 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엘튼 존의 별명 ‘로켓맨’을 인용해 그를 ‘리틀 로켓맨'이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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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를 들은 엘튼 존은 “재밌었다”며 애써 웃었다. 
하지만 이내 그는 “도널드 트럼프 현 공화당 대선주자를 응원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난 팬들에게 공화당에 투표하라, 민주당에 투표하라 등의 발언을 하지 않는다. 그들이 어떻게 투표하든 난 상관없다. 그저 나를 보러 온 것에 감사할 뿐이다. 나는 그저 미국을 사랑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60번째 미국 대통령 선거는 오는 11월 5일 시행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밀라 해리스 부통령이 접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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