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골반괴사 고백 후 근황을 전했다.
최준희는 지난 7일 “시차 적응 땜시 디엠은 차차 답변할게요. 넘 피곤해 헤헤”라는 글과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최준희는 인천공항에서 캐리어에 앉아 있는 모습. 올블랙 의상에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는 최준희는 팔 한쪽에 타투가 가득해 눈길을 끈다.
앞서 최준희는 염증인줄 알았지만 골반 괴사였던 상황을 알려 놀라움을 안겼던 바 있다. 처음 방문한 병원에서는 염증으로 진단하며 스테로이드 처방을 내렸지만, 여전히 통증이 계속돼 다른 병원에서 재검사를 받은 결과 이미 골반괴사가 3기까지 진행된 상황이었다고.
뿐만 아니라 첫 병원에서 스테로이드를 처방한 탓에 괴사가 더 빨리 진행됐음을 알리며 "난 그것도 모르고 아플 때마다 주사 맞을 시기 됐나보다 하고 있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보니 통증 치료하면서 괴사 4기가 되어야만 의료 보험과 수술이 가능하다고 하시더라. 결국 인공관절 엔딩. 아픈 동안 내 골반에 훈수를 두었던 돌팔이들. 진짜 열받아서 이마에 핏줄 서는 지경"이라고 분노를 표하기도 했다.
골반 괴사는 루프스 치료 당시 스테로이드 24알과 고용량 주사를 함께 사용한 것, 류마티스 관절염의 합병증으로 일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최준희는 지난달 28일 OSEN에 “지금은 통증 치료하면서 진통제로 버티고 있다. 어차피 결과는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된다고 해서 4기가 될때까지 버텨야 한다더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통증은 진통제 이것저것 먹어보며 맞춰가야 할것같다. 걸을때 좀 절뚝 거리긴 하지만 또 다이어터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보니 운동은 성격상 포기할수가 없더라. (병원에서) 수영, 필라테스, 사이클은 괜찮다고 하셔서 하체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운동은 할 예정”이라고 운동에 대한 열의를 내비쳤다. /kangsj@osen.co.kr
[사진] 최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