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해인이 28억 원의 시세차익으로 부동산 투자에 성공한 스타에 올랐다. 제주도에서 평창동으로 온 가수 이효리, 펜트하우스를 2채나 매입한 방탄소년단(BTS) 제이홉 등 고가의 부동산 주택 매입에 성공한 스타들이 함께 이목을 끌고 있다.
8일 정해인은 부동산 투자 소식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 2018년 44억 원에 매입한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의 한 빌라가 6년 만에 28억 원 오른 72억 원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해당 빌라는 완공 40년이 넘은 노후 주택이지만, 정해인이 매매한 가구는 복층형 구조에 전체 전용면적은 72.8평으로 투자가치가 상당한 매물이라고 알려졌다. 위치 또한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 도보 3분 거리에 청담공원이 바로 옆에 마주하고 있어 입지 가치 또한 뛰어나다고.
부동산 업계에서는 정해인의 빌라를 두고 "충분히 평당 1억 원에 거래될 수 있다"라고 내다보고 있다. 다만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정해인의 부동산 투자와 관련해 "배우 개인적인 사안"이라며 극도로 말을 아꼈다.
최근 연예계에서 부동산 투자로 화제를 모은 스타는 정해인 뿐만이 아니다. 특히 제주도에서 서울 종로구 평창동으로 이사를 준비하고 있는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평창동 소재 단독 주택을 현금 60억 500만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100평에 달하는 구조로 이효리와 이상순이 비율을 달리해 지분을 나눠 가졌다고.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은 서울시 용산구의 신축 고급아파트 아페르한강만 2채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20억 원에 달하는 펜트하우스를 분양받고 그에 못지 않은 가격의 바로 아래층 세대를 추가 매입한 것이라고 알려졌다. 트로트 가수 장윤정과 아나운서 출신의 도경완 부부 또한 제이홉과 같은 아페르한강의 또 다른 펜트하우스를 보유해 놀라움을 더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유재석은 지난 5월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브라이튼N40 펜트하우스를 86억 6천570만 원에 매입했다. 해당 아파트는 뛰어난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자랑해 분양 단계부터 '연예인들의 아파트'로 이름을 날리기도 했다. 실제 유재석 외에도 배우 한효주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터다.
배우 김수현은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의 갤러리아포레 90평형을 88억 원대에 추가 매입했다. 앞서 해당 아파트 매물 2채를 보유하고 있던 김수현은 이를 통해 성수동의 고급 주택을 3채나 거느리게 됐다. 이 밖에도 배우 차태현이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의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연면적 약 119평에 달하는 다가구 주택을 74억 원에 매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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