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유니폼 다시 입은 루니, 완벽 프리킥으로 득점 '쾅'...팬들은 "현역 선수들아 보고 배워라"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09.08 19: 02

웨인 루니(39)의 완벽한 프리킥 득점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현역 선수들에게 불똥이 튀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셀틱을 상대로 레전드 친선경기를 치렀다. 경기는 1-1 무승부 이후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셀틱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출전 명단은 화려했다. 웨인 루니를 비롯해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마이클 캐릭, 대런 플레처, 안토니오 발렌시아, 에릭 젬바-젬바, 대니 심슨, 로니 욘슨, 미카엘 실베스트르, 필 바슬리 등이 선발로 나섰고 '레전드' 바비 롭슨이 지휘봉을 잡았다.

[사진] 맨체스터 시티 공식 소셜 미디어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루니는 맨유에서만 공식전 559경기에 출전, 253골을 기록했다. 해당 기간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를 포함해 17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사진] 맨체스터 시티 공식 소셜 미디어
이 경기에서도 가장 주목받은 이는 루니다. 루니는 이날 경기에서 득점을 맛봤는데, 주어진 프리킥 찬스를 환상적인 골로 연결시켰다.
상황은 이러했다. 전반 42분 0-0 상황에서 루니는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셀틱 골문 구석에 꽂히면서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사진] 맨체스터 시티 공식 소셜 미디어
루니의 환상적인 골에 팬들이 흥분했다. 소셜 미디어 상에서 맨유 팬들은 "루니는 여전히 선수로 뛰어도 지금 맨유 명단에서 선발로 나설 수 있다"라고 주장했고 또 다른 팬은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프리킥 골을 넣지 못한다. 프리킥은 이렇게 차야 한다. 좀 배웠으면 좋겠다"라며 현재 맨유 선수들을 비판했다. /reccos23@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