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딘딘이 '조세호 없는 조세호 특집'에 분노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1박 2일 시즌4'에서는 인천광역시 신시모도로 낭만캠핑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출장을 떠나 현장에 없는 조세호는 잠자리 복불복 시간에도 등장했다. 실내, 야외 취침을 걸고 '세호를 이겨보세호'를 진행했고, 딘딘은 "저 형은 1도 도움이 안 된다"고 분노했다. 12가지 종목 중 조세호와 대결해 이기면 실내 캠핑카 취침, 지면 야외 취침이었다.
대결 종목으로 눈 싸움, 코로 리코더 불기, 프리즈 자세로 오래 버티기, 지압 슬리퍼 신고 멀리뛰기, 물병 세우기 등이 나왔다. 조세호의 선방으로 이준만 이겼고, 혼자만 캠핑카 단독 취침에 성공했다. 딘딘과 유선호 등은 "왜 저렇게 목숨 걸고 해? 우리 이기면 저 형한테 뭐 주냐고? 왜 저렇게 열심히 해"라며 화면 속 조세호를 노려봤다.
멤버들은 "이준 얘 혼자 무서워서 못 잔다. 바지에 오줌 싼다"며 억지 주장을 내놨고, 제작진은 단 한명만 구제하기로 했다. 레몬 먹고 휘파람 불기를 했고, 문세윤은 14초 만에 레몬을 다 먹고 휘파람을 불면서 그대로 캠핑카 안에 들어가 주변을 폭소케 했다. 먹신의 능력에 김종민은 "이건 진짜 인정한다. 우리가 져도 어쩔 수 없다"고 했다.
조세호는 대결 영상을 위해 4시간 가량 사전 촬영을 했고, 얼굴에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제작진은 "KBS 와서 이런 거 할 줄 몰랐죠?"라고 물었고, 조세호는 "몰랐다. 근데 재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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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박 2일 시즌4'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