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옥주현이 돌아가신 아버지 이야기를 전했다.
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허영만이 명품 뮤지컬배우 옥주현과 함께 서울 근교 나들이 명소 경기도 용인으로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영만은 옥주현에게 "별명이 자기관리 끝판왕이냐"고 물었다. 옥주현은 "체형관리 보다는 체력적으로 지치지 않게 단련한다"고 대답했다.
그는 "코로나 때 운동기구를 집에 사놨다. '집에 있는 운동기구를 절대 빨래걸이로 만들지 말자'는 목표를 가지고 매일 꾸준히 운동하고 있다"고 알려 감탄을 자아냈다.
허영만은 "자기관리에 도움을 준 사람이 있느냐"고 궁금해 했다. 옥주현은 "돌아가신 아버지인 것 같다. 아버지가 6학년 때 돌아가셨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버지 덕분에 건강에 대해서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집안 환경이 형성됐다. 혈관 질환으로 편찮으셨는데 4년을 안 좋으시다가 6학년 때 돌아가셨다"고 덧붙였다.
그래서인지 옥주현은 허영만과 마주앉은 상에서 본인이 반찬을 세팅하며 부지런하게 움직였다. 허영만이 "원래 이런 거 본인이 하냐"고 묻자 옥주현은 "어릴 때부터 어머니가 주방 일을 빨리 가르치셨다"고 대답했다.
요리를 좋아한다는 옥주현은 "최근 패티김 선생님을 집에 모셨다. 생선 요리를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프렌치 스타일로 해드렸는데 '훌륭하다'고 하시면서 다 드셨다"고 자랑해 허영만을 기대하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남동생이 있다고 밝힌 옥주현은 "제가 데뷔를 18살에 해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가장을 하고 있다"고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 '백빈기행'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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