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예♥' 박수홍, 아직 '전복이' 출산 전인데 벌써 둘째 계획 "아홉 아이 얼려 놔" ('슈돌')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9.08 22: 40

방송인 박수홍이 둘째 고민을 털어놨다. 
8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가 산부인과를 찾아 막달 검사를 마친 가운데 박수홍은 '전복이'를 기다리며 53세 인생 처음으로 육아 체험에 나섰다.
이날 박수홍은 산부인과에서 백일홍 예방 접종을 받았다. 아프지 않냐는 질문에 박수홍은 "아빠가 되기 위한 과정이다"라며 의젓하게 대답했다. 

'슈돌' 방송

이어 체중을 재는 김다예에 박수홍은 "엇 아닌데"라며 당황했다. 박수홍은 "결혼할 때 51kg로 시작해서, 호르몬 주사 맞을 때 6자, 임신하고 나서 7자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마이크 때문에 몸무게 앞자리 8자 찍은 거다"라며 제작진에게 "제 아내를 욕되게 하시면 안 돼요"라고 넉살을 보였다.
이에 김다예는 "여보, 여보가 말 안 했으면 아무도 8자 찍은거 모르셨어"라며 박수홍의 입방정을 단속했다. 안영미도 이에 공감하며 "남편이 안티"라고 야유했다. 
'슈돌' 방송
박수홍은 "출산하고 내가 다 빼줄게"라며 "그래도 아내가 살찐 사람 중에 가장 예뻐요"라고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이후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31주 된 전복이를 초음파로 보았다.
박수홍은 "다리가 길다"며 감탄한 뒤 "코 위로는 아내를 닮았고, 아래로는 나를 닮았다. 얼굴이 우리 식구다"라고 감탄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박수홍은 "예전에 아내와 신혼여행을 가서 너무 좋은 기억이라 '나중에 아이랑 여기 둘이 와라' 그랬다. 그때는 내가 오래 못 살 것 같아서 그랬는데 이제는 못 죽는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박수홍은 박슬기 부부를 찾아 소예와 리예를 보며 육아 체험을 했다. 박수홍은 "체력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후기를 남겼다.
'슈돌' 방송
박슬기 부부에게는 "아내가 둘째를 가지고 싶어 한다. 난 아홉아이를 얼려놨다. 그때는 절박했으니까, 난자를 20개를 뽑았다. 바늘을 20번 찔렀다"라고 털어놨다.
박수홍은 "아내가 하나 더 갖자고 하는데, 전복이 하나만으로도 애가 탔다. 둘째를 생각도 못했는데, 오늘 소리 자매를 보니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안영미는 "우리 다 외동인데, 슈돌 하면서 둘째 갑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안영미는 "나이가 있으니까, 빨리 둘째 가지려고 한다"며 "저도 얼려 놓은게 있습니다. 저흰 5척이 있다"고 고백해 기대감을 모았다.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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