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이 둘째 생각을 밝혔다.
8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가 산부인과를 찾아 막달 검사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수홍은 산부인과에서 백일홍 예방 접종을 받았고, 이후 김다예의 건강 검진이 시작됐다. 김다예는 혈압을 재거나 체중을 측정했다.
체중계에 올라선 김다예의 모습에 박수홍은 "아닌데"라며 당황, 그는 "결혼할 때 51kg로 시작해서, 호르몬 주사 맞을 때 6자, 임신하고 나서 7자가 됐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지금은 마이크 때문에 몸무게 앞자리 8자 찍은 거다"라고 변호했지만 김다예는 "여보, 여보가 말 안 했으면 아무도 8자 찍은거 모르셨어"라고 일침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안영미도 공감하며 "남편이 가장 안티"라고 타박했다.
이후 박수홍은 박슬기 부부와 함께 육아를 체험했다. 박수홍은 소예, 리예를 보며 현실 아빠처럼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박수홍은 세 시간이 지난 뒤 "왠지 힘들더라"며 "체력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박슬기 부부와 대화하면서 박수홍은 "아내가 둘째를 가지고 싶어 한다. 난 아홉아이를 얼려놨다. 그때는 절박했으니까, 난자를 20개를 뽑았다. 바늘을 20번 찔렀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박수홍은 "아내가 하나 더 갖자고 하는데, 전복이 하나만으로도 애가 탔다. 둘째를 생각도 못했는데, 오늘 소리 자매를 보니까 둘째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를 본 안영미는 "우리 다 외동인데, 슈돌 하면서 둘째 갑시다"라며 "나이가 있으니까, 빨리 둘째 가지려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수홍이 "남편이 미국에서 빨리 들어와야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안영미는 "저도 얼려 놓은게 있습니다. 저흰 5척이 있다"고 털어놔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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