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친구아들'에서 정해인의 부축을 뿌리친 정소민이 병원서 위암 투병으로 위의 70%를 절제했다고 말했다.
9월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연출 유제원, 극본 신하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더모도리) 8회에서 배석류(정소민 분)가 위암 수술을 받았던 전적이 드러났따.
배석류와 함께 사무실을 찾아온 송현준(한준우 분)을 본 최승효가 “어떻게 된 거야 너 왜 저 사람이랑 같이 와”라고 물었다. 그러자 송현준이 “제가 요리학원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같이 왔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최승효가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며 “저기요 당신 지금 이러는 거 스토킹인 거 몰라요? 경찰서에 신고를 해야 정신을 차리시나?”라고 말했다. 이에 송현준이 “저 석류따라 온 거 아니거든요. 여기 건축사무소라해서 왔는데, 상담 좀 받으려고요”라고 대답했다.
이윽고 윤명우(전석호 분)와 함께 건축 상담을 하는 최승효와 송현준, 집에 일이 생겨 황급히 자리를 피한 윤명우 때문에 결국 두 사람만이 남았다.
최승효가 “송현준씨, 지금 이 건축상담 핑계죠?”라고 묻자 송현준이 “구실 정도로 해두죠. 부모님 계획은 사실이거든요”라고 말했다. 이에 최승효가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저는 그 일을 맡은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송현준이 “아쉽네요. 실력있는 건축가라고 들었는데. 물론 석류한테요”라고 말했고, 최승효가 인상을 찌푸리며 “그 입에 석류 이름 더는 올리지 마요. 자꾸 불쑥 불쑥 나타나지 마시고, 두 사람 이미 끝난 사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송현준이 여유만만한 표정으로 “아뇨 아직 안끝났습니다. 우리 그렇게 쉽게 헤어질 수 있는 사이 아니거든요”라고 말했다. 그말을 들은 최승효가 “그건 당신의 일방적 주장이죠”라고 대답했다.
또 송현준이 “두고보면 알게 될 겁니다. 석류와 내가 어떤 연인 사이였는지, 서로에게 어떤 의미였는지”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에 최승효가 “이미 지난 일 안 궁금합니다. 나는 배석류가 하는 말만 믿거든요”라고 말했다.
최승효의 사무실에서 요리 연습을 하던 배석류, 완성된 음식을 두 남자에게 내밀었다. 이에 최승효가 “이거 왜 두그릇이냐? 진짜 이 사람도 주는 거야?”라고 물었다. 그러자 배석류는 “맛 평가단은 많을 수록 좋으니까. 둘 다 냉정하게 평가해줘”라고 대답했고, 송현준은 “쓴 소리 해도 이해해줄거지? 성장을 위해 필수적으로 거쳐야 할 과정이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최승효가 “음식 한 번 맛보면서, 의미부여 한 번 장황하게 하시네”라며 빈정했고, 송현준은 “저랑 석류는 늘 서로를 발전시키는 이상적인 관계였거든요”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배석류가 “그냥 둘 다 먹지마”라며 그릇을 빼앗다가 갑자기 배를 부여잡으며 주저 앉았다.
놀란 최승효가 “석류야 괜찮아? 너 어디 아파?”라며 배석류를 부축했고, “안 되겠다 병원 부터 가자”라고 말했다. 그러나 배석류는최승효의 손을 뿌리치고 “현준씨 나 좀 잡아줘”라고 현준의 부축을 받으며 병원에 갔다.
응급실에 실려간 배석류는 병원침대에 누워 배를 부여잡았다. 의가가 증상을 설명해달라는 말에 배석류는“3년 전 미국에서 수술받았어요”라며 “위암이요. 2기 진단 받아서 위 70% 절제했고, 항암 진행했어요”라고 암 투병 사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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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엄마친구아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