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희와 안문색이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8일에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임원희와 안문숙의 두 번째 만남이 공개된 가운데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형성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임원희는 이상민과 집을 돌아보면서 점검에 들어갔다. 임원희는 "문숙씨가 집에 오는 건 처음"이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임원희가 안문숙과 맞선에 이어서 두 번째 만남을 갖기로 한 것.
이상민은 임원희에게 "남자 혼자 사는 집에 속옷이 걸려 있을 수 있지 않나. 근데 팬티가 명품이면"이라며 빨래걸이에 명품 팬티를 올려 놓으며 설정을 시도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그때 안문숙이 임원희의 집에 도착했다. 안문숙은 임원희의 집을 둘러보며 "너무 아담하고 좋다"라며 뷰를 보기 위해 베란다로 향했다. 이에 임원희는 "속옷을 걷었어야 했는데"라며 당황하는 척 베란다로 향했다. 이 모습을 본 이상민은 "형이 속은 명품이다"라고 말했다.
안문숙은 "안 보이는 속옷을 명품으로 챙기는 걸 보면 괜찮은 사람이다"라고 말해 이상민의 설정이 정확하게 맞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안문숙에게 "어떻게 지내셨나"라고 물었다. 안문숙은 "머릿 속에서 원희씨가 계속 빙빙 돌더라"라며 "선우용여 선생님 소개로 만나고 나서 잔상이 있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임원희는 안문숙을 위해 꽃다발까지 준비해 감동을 자아냈다.
안문숙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어떤 주민이 내가 어디가는 줄 알겠다며 다른 걸 타야한다고 얘기해주더라"라며 남다른 공식커플을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안문숙은 임원희를 위해 각종 반찬과 김치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안문숙은 임원희를 위해 요리를 하겠다며 수제비를 끓이자고 말했다. 두 사람은 함께 수제비를 만들면서 은근슬쩍 스킨쉽을 해 앞으로의 관계 발전에 기대를 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안문숙은 임원희가 한 수제비 반죽에 만족하지 못하면서 온 몸으로 수제비 반죽을 내리치면서 다시 반죽을 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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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