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가 손나은의 부사수가 됐다.
8일에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에서는 남치열(정웅인)이 낙하산으로 들어온 남태평(최민호)이 자신의 아들이라고 대놓고 선언했다.
이날 남태평은 남치열의 회사로 출근했다. 남태평은 "잘 할 거라고 기대하지 마시라. 딱 3개월이다. 머리 쓰는 일 시키지 마시라. 어차피 못 한다"라며 "내가 누구 아들인 것도 비밀이다. 변미래(손나은)씨 괴롭히지 마시라"라고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남치열은 약속과 달리 남태평이 자신의 아들이라고 말했다. 남치열은 "사수는 변미래 주임으로 하겠다"라고 선언했다. 이어 남치열은 "변주임이 냉동팀 에이스지 않나. 일 잘하는 사람이 잘 가르칠 거다"라며 태연하게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치열은 분노하는 남태평의 문자를 받고 비서에게 "내 방에 올라와도 들여보내지 말고 출장 갔다고 해라"라고 말했다. 변미래는 남태평의 입사에 멘붕에 빠졌다.
변무진(지진희)은 아들 변현재(윤산하)에게 할 말이 있다며 나오라고 말했다. 변무진은 100만원이 든 봉투를 건넸다. 변무진은 "이 돈을 밑천으로 단 돈 10만원이라도 벌어오면 등록금 대신 사업 자금을 해주겠다"라고 말했다. 변현재는 "내가 폼만 잡는 놈이 아니라는 걸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금애연(김지수)은 홈쇼핑 방송 때문에 외출에 나섰고 변무진은 금애연을 위해 벤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변무진은 "내가 오늘 너의 매니저로 의전하겠다"라고 말했다. 변무진은 동네 사람들에게 금애연의 홈쇼핑 출연 소식을 말하려 했고 금애연은 서둘러 이를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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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