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지진희, 결혼 21년차 ♥아내 사랑꾼! "수연씨 늘 감사합니다"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9.09 06: 39

지진희가 아내 사랑꾼으로 눈길을 끌었다. 
8일에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페셜 MC로 배우 지진희가 등장해 결혼 21년차 아내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이상민은 김승수와 함께 산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산 속에 살고 있는 자연인을 만나 보트를 타고 노를 저으며 호수를 건넜다. 

자연인은 "직장 생활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스트레스가 심해서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가망이 없다는 판정까지 받았는데 산을 다니면서 건강이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김승수는 자연 속 절경을 보며 "한국 같지 않고 영화 '아바타' 같은 느낌이다"라고 감탄했다. 
김승수와 이상민은 호수를 건너 산 속 깊은 곳으로 들어갔다. 산 속에는 오두막 한 채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상민은 "여기가 우리가 오늘 묵을 숙소다. 오늘의 호텔이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상민은 "삼림욕을 하자"라고 말했고 김승수는 "삼림욕이 아니라 오늘 너한테 욕 할 것 같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오두막 앞에는 벌집도 놓여 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승수는 "도처에 뱀 있고 벌집 있고 위험지역인데 여기가 힐링이냐"라고 물었고 이상민은 태연하게 "우리가 가만히 있으면 쟤네들도 안 건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여기 전화가 안 터진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승수는 "그런 게 어딨나"라며 핸드폰을 확인했고 신호가 터지지 않아 깜짝 놀랐다. 김승수는 "회사와 소통도 해야되는데 90년대 이후로 안테나가 안 터지는 건 처음이다"라고 당황해했다. 
신동엽은 "지진희씨도 자연인이 꿈이라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지진희는 "고등학생때 꿈이 자급자족이었다"라며 "지금 보면서 너무 부럽고 너무 좋겠다. 혼자 가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지진희는 "아내에게 혼자 있고 싶다. 혼자 있게 해줘라 얘길 많이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승수와 이상민은 오두막 앞에 마당에 돌 틈 사이로 뱀이 출몰하자 기겁하면서 도망쳐 주위를 폭소케 했다. 
지진희는 결혼 21년차로 사진작가 시절에 여대생인 아내를 만나 결혼에 골인했다고 이야기했다. 지진희는 아내에게 일주일에 5만원 용돈을 받다가 너무 화가 나서 협상을 시도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진희는 평소 아내에게 듣는 잔소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진희는 "잔소리를 되게 많이 듣는다. 계절마다 다르다. 여름이면 에어컨 소리만 듣고 온도를 확인한다. 그래서 아내가 가면 재채기를 하면서 누른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지진희는 "세면대를 보면 수전이 있지 않나. 손잡이가 온수에 있으면 보일러가 작동돼서 안된다고 하더라"라며 "화장실에서 나오면 바로 가서 체크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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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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