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파트너’에서 배우 남지현이 대체불가능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남지현은 최근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극본 최유나·연출 김가람)에서 신입 변호사 한유리 역을 맡아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굿파트너'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TV, TV-OTT 종합 화제성에서 3주 연속 1위, 남지현은 출연자 부문 화제성 순위에서 주간 TOP 10에 이름을 올리며 뜨거운 화제성을 증명하고 있다.
‘굿파트너' 속 남지현의 다채로운 얼굴이 재밌다. 남지현은 현실을 살아가면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을 생동하는 연기로 그려내 위로를 주고 싶게도, 받고 싶게도 하는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그는 서투를지언정 최선을 다해 결국엔 공감과 연민을 이끌어내는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차은경(장나라)의 아픔에 눈물을 흘리며 자책하는 모습, 이혼 소송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감사 인사를 받으며 벅찬 감동을 느끼는 모습, 온전히 처음 맡아본 사건에 의욕적으로 임하는 모습과 시행착오 속에서도 굳은 신념으로 맞서는 당찬 모습 등 캐릭터의 내면을 생생하게 표현하며 안방극장의 감정까지 동기화시켰다.
이처럼 남지현의 탁월한 연기 변주가 빛을 발하고 있다. 남지현은 다양한 감정을 오가는 캐릭터를 표정과 말투, 제스처를 달리하며 뛰어난 흡입력으로 구현해 내고 있다. 특히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모든 것이 어색했던 신입 변호사에서 이혼 전문 변호사로 성장하는 과정을 입체적으로 담아내며 캐릭터의 서사를 완성시키고 있다. 이제 ‘굿파트너’가 단 3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과연 한유리의 활약이 앞으로의 극 전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굿파트너’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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