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LG, 3연패 롯데와 한판 승부…임찬규-윌커슨 선발 격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4.09.09 12: 45

연승을 달리는 3위 LG 트윈스와 3연패의 늪에 빠진 8위 롯데 자이언츠가 오는 10일 잠실벌에서 한판 승부를 벌인다.
LG는 우완 임찬규, 롯데는 외국인 투수 애런 윌커슨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LG가 9승 3패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 
올 시즌 9승 6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 중인 임찬규는 롯데를 상대로 데뷔 첫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에 도전한다. 4월 17일 롯데와 만나 5이닝 8피안타(2피홈런) 3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LG는 임찬규, 방문팀 SSG은 오원석을 선발로 내세웠다.5회초 LG 선발 임찬규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4.09.04 / dreamer@osen.co.kr

롯데 자이언츠 윌커슨 054 2024.07.28 / foto0307@osen.co.kr

5강 진출의 희망을 놓지 않은 롯데는 윌커슨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윌커슨은 올 시즌 28경기에서 10승 8패 평균자책점 4.04를 거뒀다. LG와 4차례 만나 승리 없이 2패를 떠안았지만 2.88의 평균자책점으로 잘 던졌다. 
인천 한화-SSG전 선발 투수는 라이언 와이스(한화)와 송영진(SSG). 12경기에 나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3.03을 남긴 와이스는 지난달 16일 SSG전 이후 3연승을 질주 중이다.
와이스는 4일 KIA를 상대로 7⅔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지난달 16일 SSG와 만나 6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12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2년 차 우완 송영진의 올 시즌 성적은 24경기 4승 9패 평균자책점 5.80. 7월 28일 두산전 이후 승리의 기쁨을 맛보지 못했다. 현재 4연패의 늪에 빠져 있다. 한화와 세 차례 만나 승패 모두 맛봤고 3.60의 평균자책점을 남겼다.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두산 조던 발라조빅(8경기 2승 4패 평균자책점 3.40)과 키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27경기 11승 11패 평균자책점 3.76)가 맞붙는다. 
수원KT위즈파크에서는 9위 NC의 에이스 카일 하트(24경기 13승 2패 평균자책점 2.31)와 5위 KT 좌완 웨스 벤자민(24경기 10승 7패 평균자책점 3.99)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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