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원이 아내 박미선에게 다이아몬드를 선물했다고 말했다.
9일에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이봉원이 천안에서 운영 중인 짬뽕집으로 절친인 김학래, 이성미, 이경애를 초대했다.
이날 이봉원은 짬뽕집을 차린 이유를 이야기했다. 이봉원은 "내가 짬뽕을 좋아해서 차렸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짬뽕을 좋아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봉원은 "연신내에 자주 가는 맛집이 있다. 5년 단골이다. 거기 무작정 찾아가서 배웠다. 서빙 복장 입고 그냥 출근했다. 단칼에 거절 당했다. 하지만 그냥 거기서 일했다. 주방을 못 들어오게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봉원은 "2주 정도 일하니까 사장님이 진짜 하실 거냐고 물어보더라. 되게 힘들다고 하셨는데 괜찮다고 했다. 그래서 그렇게 배우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봉원은 "오픈 때부터 매출이 높았다. 2년 째 됐을 때 내가 허리가 아파서 두 달 쉬었다. 그때 매출이 많이 떨어졌다"라며 "그때 하루에 500그릇씩 팔고 그랬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학래는 "최양락 상갓집에 갔는데 얘가 먼저 와 있더라. 내가 얘를 보고 너는 미선이가 빚 다 갚아줘서 좋겠다고 했더니 아니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봉원은 "사람들이 내가 식충이, 거머리라고 하더라"라며 상처 받았던 말들을 이야기했다.
이봉원은 "아주머니들이 나를 되게 싫어했다. 길 가다가 등짝 맞고 그랬다"라며 "내가 아내에게 방송에서 내 얘기 하지 말라고 했다. 그 다음부턴 안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봉원은 과거 빚 때문에 이자만 한 달에 700만원 나갔던 일을 이야기했다. 이봉원은 집 대출을 받아 10년 동안 빚을 갚았다고 말했다. 이경애는 "미선에게 생활비를 준 적이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봉원은 "내가 버는 돈은 새 발의 피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봉원은 아내 박미선의 생일을 맞아 1캐럿 다이아몬드를 선물했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성미는 "미선이가 되게 좋아하더라. 여자들은 그런 걸 좋아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