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150억원' 임채무 "재혼 아내와 화장실에서 살았다" 충격 고백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9.09 21: 53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임채무가 재혼 8년차인 아내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9일 방송된 tvN 스토리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임채무, 김영란이 출연했다. 
이날 오랜만에 식구들을 만난 김영란과 임채무. 반가움에 깜짝 놀랐다. 김용건은 오랜만에 재회한 김영란에 "예전 모습 그대로다"라며 "지금 나이 50초반인데 그대로다"고 했다. 김영란은 "이제 나이가 드니 친정이 없어, 여기 오니 설레더라"며 "마음이 편했다"고 했다. 

옆에 있던 극중 부부였던 임채무는 "오늘 안 오면 이혼한다고 했다"고 하자 김영란은 "이혼당할 수 없어서 친정집 왔다"며 너스레, "(임채무) 돈 많다 선물 많이 샀다"고 했고 임채무도 "카드 많이 긁었다"며 웃음짓게 했다.  
특히 김영란은 김수미가 너무 보고싶었다며 "언니가 항상 김치를 담고 있었다 방송이 없으면 자거나 쉬거나 영화봤는데 쉬는날 김치 담그더라, 언니네 집에서 밥 많이 먹었다"고 했고 임채무도 "나도 일용엄니 총각김치 맛 잊지 못 한다"고 했다.  
현재 재혼 8년차인 근황을 공개, 일주일만에 재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임채무는 "머리 염색하러 화장실 갔는데 혼자 뒷까지 염색하기 힘들어 그대로 주저앉아서 울었다"며  "아 혼자사는게 이렇게 서글프구나 싶어, 재혼을 결심했다"고 했다. 
임채무는 "아는 지인이 주변에 좋은 여자있다고 해 빨리 해달라고 급하다고 했다"며 "소개팅 날 소개받은 여성을 기다리는데 저런 여자였으면 싶을때 그 여자가 내 앞으로 다가왔다"며 운명이라 느꼈던 날을 추억했다. 
그리고 결혼 후 큰 빚이 생겼다는 임채무는 "여의도 아파트 2개 팔았다"며 어마어마한 빚 150억을을 언급했다. 실제  임채무는 1990년부터 경기 양주에서 두리랜드를 운영 중이다. 그는 서울 근교에 아이들을 위한 놀이 시설이 없는 것을 속상하게 여겨 1989년 당시 여의도 아파트 두 채를 팔아 두리랜드를 지었다. 특히 그는 운영 적자로 빚만 150억 원가량이지만, 여전히 두리랜드를 운영 중인 상황. 
임채무는 "랜드에 수영장 화장실이 있어 군용침대 2개 놓고 화장실에서 생활했다"며 "사랑은 그때부터 싹트더라, 가까이 붙어있으니 더 그랬다"고 회상했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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