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싫’ 신민아♥︎김영대, 사내 부부 고백..괴롭힘 신고에 “피해자 아닌 남편” [종합]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9.10 08: 26

‘손해 보기 싫어서’ 김영대가 신민아와 부부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에서는 꿀비교육에서 상사와 신입사원으로 만나게 된 손해영(신민아 분)과 김지욱(김영대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지욱은 의문의 남성에게 협박을 받고 꿀비교육에 입사하게 됐다. 의문의 남성은 김지욱의 생모 사진을 보여주며 “어머니가 정유경이 맞냐”고 물었고, 이어 생모의 가정을 지키고 싶다면 꿀비교육에 입사하라고 명령했다. 김지욱은 할머니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꿀비교육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회사 로비에서 마주친 손해영과 김지욱. 김지욱은 “보고싶었어요 손님”이라고 인사했고, 손해영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지욱을 본 권이린(전혜원 분)도 손해영의 남편이라고 의심할 정도. 이린은 “아까 저 신입사원이요. 손팀장님 남편분 좀 닮았죠”라고 물었고, 손해영은 “닮아요?”라고 당황스러워했다.
권이린이 “캐나다 본가 가서 계신거 몰랐으면 착각할 뻔 했어요”라고 하자, 손해영은“이린 씨 몰랐어요? 내 남편은 X존잘이야”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 손해영은 신사업팀 팀장으로서 신입사원 교육 자리에 참석했고, 이후 김지욱을 찾아갔다.
이에 김지욱은 “나 찾아요?”라면서 “내가 먼저 말할게요. 나도 여기서 이렇게 만나고 싶지 않았는데, 사정이 생겼어요. 무슨 사정인지 정확히 말하지 못하지만 꿀비에 꼭 입사를 해야해서”라고 자신의 사정을 설명했다. 이를 듣던 손해영은 “너 어디갔었어? 캐나다 갔다온거야? 전화는 왜 안되고. 전화를 몇번이나 했는지 알아? 톡은 수도 없이 남기고. 웃어?”라고 말을 쏟아냈고, 김지욱은 “손님도 나 보고싶었어요? 내가 나타난 것보다 사라진 걸 더 궁금해 하네요”라고 말했다.
손해영은 “의심한 거야. 나 모르게 내 돈 들고 튀었나해서”라고 반박했지만, 김지욱은 “캐나다는 안갔고, 손님 전화는 피했어요. 내가 어디서 뭘하는지 말할 수 없어서. 거짓말 하기 싫어서요”라며 손해영의 연락을 그동안 받지 않았던 이유를 전했다.
이후 신입사원 교육 겸 야외 설명회 자리에 손해영은 여러 신입사원과 함께 나갔고, 이때 아동학대를 의심하게 만드는 한 아이를 발견했다. 이에 손해영은 아이의 사진을 찍었고, 이때 아이의 부친이 나타나 손해영에 항의를 하는 일이 벌어졌다. 손해영은 “아이가 학대를 당하는 게 아니길 바란다”며 112를 눌렀고, 이에 아이 부친이 손해영을 폭행하기 시작했다. 이를 본 김지욱이 달려가 아이의 부친과 함께 싸웠고, 이들은 함께 경찰서에 가서 조사를 받았다.
손해영은 김지욱의 상처를 발라주며 “오늘 구해줘서 고마웠다. 때려준 건 더 고맙다. 싸움 잘하는 비결이 뭐냐”고 물었고, 김지욱은 “일단 맞는 걸 무서워하면 안 된다. 아파도 참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꿀비교육 법무팀에서 해결하기로 했고, 복기호(최진호 분)는 김지욱을 손해영이 팀장으로 있는 신사업팀으로 배정해 언론 홍보가 가능하도록 지시했다.
이와 함께 복기호는 복규현(이상이 분)에 각서를 내밀며 사인을 하라고 종용했다. 각서에는 이번 악플 사건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복규현이 사장직과 상속을 포기해야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복규현은 사인을 거부했고, 복기호는 “악플은 잘도 쓰면서 왜 네 이름은 못 쓰냐”고 물었다. 복규현은 “각서에 사인하지 않아도 제 일이니 알아서 하겠다”고 했으나, 복기호는 각서에 사인하지 않을 경우 새 유언장에 사인을 하겠다고 협박했다.
결국 복규현이 사인을 하려고 하자, 이때 선정아(이일화 분)이 “각서 한 장 더 쓰자”며 나섰다. 선정아는 “복기호는 그룹 명예를 실추시킬 시 회장직을 사임하고 모든 재산을 배우자에게 증여한다'란 각서를 쓰자. 이름 석 자 쓸 배포, 나도 좀 보자”고 말했다.
복규현은 운동을 마치고 탄원서 제출을 위해 경찰서로 향했다가 남자연(한지현 분)을 마주쳤다. 남자현은 경찰서에서 모욕죄로는 고소가 가능하지만, 명예훼손죄는 어렵다고 들은 상황. 특히 명예훼손에 해당하려면 해당 여부가 사실인지 허구인지도 중요하다는 말을 듣고 쇼크가 왔다.
남자연은 복규현을 보자마자 반성문을 던지며 “자필로 쓰면 나 죽으라고 쓴 악플이 용서되는 줄 아냐”며 “악플을 죽고 싶을 정도가 아니고 상처받을 정도만 썼냐. 보내지마라, 앞으로 선처, 합의 없다”고 했다. 복규현이 어떻게 하면 되냐는 물음에 남자연은 “죽으라”고 하기까지.
남자연이 떠난 자리에 복규현은 사과문을 직접 주웠고, 차도에 떨어진 종이를 주으려다가 사고가 날 뻔했다. 이를 본 남자연은 쓰러졌고, 복규현이 이를 발견했다. 
한편, 손해영은 신입사원으로 김지욱이 오자 당황했으나, 직원들은 회식을 요청했다. 손해영은 술을 마시며 취했고, 김지욱은 몰래 숙취해소제를 건네주며 “회식 때 원래 그렇게 술을 많이 먹냐”고 물었다.
이에 손해영은 “다 너 때문이다. 술을 마셔야 뇌세포가 빨리 죽고, 뇌세포가 빨리 죽어야 너를 기억 못하지”라고 반박했다. 김지욱은 “왜 그렇게 불안해하냐. 아직 아무도 못 알아봤다. 이럴거면 그냥 공개하라”고 했으나, 손해영은 “너는 괜찮겠지만, 나는 그냥 회사에서 손해영 팀장이고 싶다. 누구 아내 말고. 들키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라고 말했다.
손해영은 “네가 회사에서 아침을 먹잖아? 그럼 내가 무능해서야 .네가 옷을 거지같으면 내가 무능해서, 네가 실수하면 내가 무능해. 너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다. 나는 핵심 부서에서 핵심 인재로 막 눈부시게 성과를 내야 하는데 시한폭탄을 들거 있는 것”이라고 결혼이 알려지면 안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다음날 사무실에 손해영은 출근하지 못했다. 인사팀 권이린이 인사위원회에 손해영 팀장을 데려갔기 때문. 김지욱과 같이 신사업팀에 입사한 복기호(이창호 분)는 손해영이 김지욱을 괴롭힌다고 오해해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했고, 김지욱은 손해영에 달려갔다.
인사위원회에서는 손해영이 김지욱에 말한 내용을 언급하며 직장 내 괴롭힘을 인정하는 분위기였으나, 김지욱이 나타나며 “저는 신사업팀 신입사원 김지욱이다. 전 피해자가 아니다. 손해영 팀장의 남편이다”라며 밝혔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