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2' 황정민 "금주만 6개월 째...액션 도전, 아직은 가능" [인터뷰②]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9.10 11: 59

 (인터뷰①에 이어) 황정민이 몸 관리에 대해 언급했다.
10일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 각본 이원재·류승완, 제공배급 CJ ENM, 제작 ㈜외유내강)’ 황정민 배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 분)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2015년 개봉해 누적관객수 1,341만 명을 동원한 1편의 후속작이다.

9년만에 돌아온 황정민은 '베테랑2'에서의 액션 수행에 대해 "당연히 예전과는 달라졌다. 그때보다는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고, ‘더 이상 액션은 못 하겠다’는 이야기도 했었다"라고 웃었다.
이어 "하지만 워낙에 감독님이 머릿속으로 짜 놓은 액션이 있는데, 이게 안무 같은 합이라, 오히려 배우들에게는 무작정 액션이 아닌, 정교하게 짜인 것이라 저에게는 되게 편했다. 배우들이 해야 할 것과 하지 않아야 할 것이 정확히 나뉘어 있어서 어렵지는 않았다"라며 "아직은 저는 그래도 액션을 하면 좀 무리 없이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그는 액션 소화를 위해 금주 등 몸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해 화제를 모으기도. 이에 황정민은 "금주 사실보다는 제 얼굴이 하얘져서 화제가 된 것 같더라"라고 너스레를 떨며 "아마 다들 금주를 한 번 해보시면 신체적으로 변화를 느끼실 거다. 이건 말로 설명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술을 멀리하고, 하는 것들이 다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그런 것들이라도 조심해서 내가 안 하고, 내 몸을 잘 만들어서 정확하게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금주한 지) 6개월 됐다. 지금도 열심히 (몸을) 잘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yusuou@osen.co.kr
[사진] CJ ENM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