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구단주 조용익 부천시장, 이하 부천)이 긴 휴식기의 끝을 전지훈련으로 마무리한다.
부천은 오늘 경남 창원으로 떠나 4박 5일 간의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경남FC와의 30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 후 부천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이번 휴식기 전지훈련은 리그 순위가 아직 안갯속인 가운데, 플레이오프 진출의 당락을 결정지을 마지막 로빈에서 맞게 된 긴 휴식기를 보다 알차게 보내기 위해 계획됐다.
부천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조직력의 완성도를 높이고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여정의 마지막인 15일 경남전에 대비해 연습경기 등으로 실전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3주간의 공백을 채우고, 리그 순위 경쟁에 대비하는 좋은 기회인 만큼 선수단과 코칭스탭 모두 남다른 각오와 함께 전지훈련을 준비했다.
이영민 감독은 “중요한 시점에서 휴식기를 가지게 돼, 이 기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전지훈련을 떠나는 만큼 훈련의 좋은 성과, 그리고 경남전의 승리를 거두고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주장 한지호는 전지훈련을 앞두고 “휴식기 마지막에 전지훈련을 떠나게 됐는데, 가서 부족한 점 잘 메우고 경남전까지 꼭 승리하고 돌아올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각오를 더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부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