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대, '대기업 회장' 최진호 아들이었나.."성도 못달아준 개똥같은 놈"('손보싫')[어저께TV]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9.11 05: 28

'손보싫' 김영대가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의심했다.
1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6회에서는 자신을 협박해 꿀비교육에 지원하도록 만든 인물로 복기호(최진호 분)를 의심하는 김지욱(김영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해영은 복기운(이창호 분)의 신고로 직장내 괴롭힘으로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피해 당사자인 김지욱이 손해영과 부부관계임을 공표하면서 직장내 괴롭힘은 직장내 부부싸움으로 종결됐고, 이에 복기운은 퇴사를 결심했다. 그러자 손해영은 김지욱과 함께 복기운을 찾아가 오해하게 만든 것에 대해 사과하면서 사건을 일단락 시켰다.

이후 손해영은 김지욱에게 "너는 복기운 씨랑 그정도로 친하면 미리 말해야지. 괜히 쫄았잖아"라고 타박했고, 김지욱은 "그렇게 쫄일인가? 고과때문에 그러냐"고 물었다. 이에 손해영은 "그것도 그렇지만 너도 몰랐냐. 복기운씨 낙하산이잖아"라며 복기운이 꿀비그룹 회장 복기호의 아들이라고 단단히 오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지욱은 "아니다. 복씨도 본관 여러개다"라고 말했지만, 손해영은 "아니라고 하겠지. 오너라인에서 1차 2차 최종 합격자 명단을 따로 보고받았다더라. 이게 무슨뜻이겠어? 관리대상이 있다는거고 그게 복기운씨다"라고 주장했다.
이를 들은 김지욱은 오너라인이 명단을 따로 보고받은 것이 자신 때문임을 알아차렸다. 이후 그는 자신의 집에 찾아온 장실장(윤서현 분)에게 "당신 의뢰인, 협박의 배후 복기호 회장이냐"고 추궁했고, 장실장은 "아니다"라면서도 김지욱이 자리를 뜨자 누군가에게 전화해 "김지욱 군이 회장님을 의심하고 있다"라고 전달했다.
김지욱은 스마트 워치로 해당 통화를 녹음하고 있었고, "작업 바로들어가겠다. 손해영 팀장을 포함해서"라는 말을 듣고 긴장했다. 이후 꿀비교육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복규현(이상이 분)을 찾아온 장실장과 마주친 뒤 손해영에게 "할말이 있다"고 운을 뗐다.
하지만 손해영은 "나는 오늘 회사 대표로 기자간담회에서 캠페인 홍보하고 회장님 사장님하고 식사자리를 할거다. 이게 나한테 무슨뜻인지 아냐. 기회. 놓치면 평생 후회할 기회. 그니까 말하기 망설여지는 마음이라면 그정도라면 말하지 말아줄래? 나는 지금 앞만 보며 달리고 싶어. 절대  후회하지 않을거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두 사람은 기자간담회가 끝난 후 복기호, 선정아(이일화 분), 복규현 등이 모인 자리에서 함께 식사를 했다. 복기호는 돌연 손해영에게 "올해 나이가 어떻게 되냐"라고 묻더니 "부모님은?"이라고 질문했다. 손해영은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어머님은 몸이 안좋아서 요양병원에 모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어쩌다가"라고 캐물었고, 손해영의 전남친이었던 안우재(고욱 분)는 "사고였다. 갑작스런 일이라 많이 힘들었을거다"라고 대신 설명했다.
안우재의 아내인 권이린(전혜원 분)은 "오빠가 어떻게 아냐"고 물었고, 안우재는 대학 후배라고 둘러댔다. 손해영도 "선배들이 많이 도와졌다. 외동이고 어릴때라 아무것도 몰라서"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복기호는 "어머님은 어디가 아프시냐. 유전병이 있다거나?"라고 질문하는가 하면 "손팀장은 지욱군 뭘 봤냐. 나이도 어리고 편의점에서 알바를 했다던데"라고 묻기도 했다.
이에 권이린은 "손팀장님 얼굴 보신다더라"라고 대신 말했고, 복기호는 "부모님한테 큰절해야겠어. 잘생기게 낳아서"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그러자 안우재는 "김지욱씨는 손팀장 어디가 좋았냐"라고 물었고, 김지욱은 "전 아버지가 누군지 모른다. 할머니 말씀에 의하면 자식한테 성도 못달아준 개똥같은 놈이었다"고 복기호를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그는 "전 엄마 인생을 망치고 할머니 가슴에 대못 박으면서 태어났다. 항상 두려웠다. 또다른 누군가 인생을 망칠수도있는 사람이 될까봐. 근데 손해영님은 계산적이라 좋았다. 자기 인생에 손해보는일은 하지 않는 사람이라. 그런 사람이 날 선택했다면 나도 소중한 사람의 인생을 망치지 않는 사람일수 있겠다 그래서 두렵거나 망설여지지 않았다. 손님 좋아하는 마음이"라고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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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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