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PD "세트 1000평·40명 동시 조리..역사상 없던 거대 스케일" [Oh!쎈 현장]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09.11 11: 28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이 거대 스케일을 예고했다.
11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서울에서는 넷플릭스 새 예능 ‘흑백요리사:요리계급전쟁’(이하 흑백요리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우리 동네 밥집 사장님과 미슐랭 스타 셰프가 ‘맛’으로만 싸우면 누가 이길까’라는 궁금증에서 시작했다. 정답이 없는 맛의 세계에서 100명의 무명 그리고 유명 요리사들이 계급의 자존심을 걸고 잔혹한 요리 대결을 펼친다. 기존의 정제된 요리 서바이벌이 아닌 상상초월의 미션, 파격적인 룰로 무장한 극한의 요리 계급 전쟁을 예고한다. ‘계급을 증명할 것인가, 계급을 넘어설 것인가’ 예측 불가의 요리 서바이벌이 차원이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싱어게인’, ‘슈가맨’ 등 레전드 음악 예능을 만든 제작진이 요리 서바이벌을 선보인다는 점이 독특하다. 김한민 PD는 “첫 기획 자체가 이 모습은 아니었다. 처음에는 무명 요리가 100명이 한꺼번에 붙는 요리 서바이벌에서 시작했는데 넷플릭스 측과 이야기를 나눈 가운데 요즘 시청자들은 분명한 포인트를 선호한다고 생각해서 우리 집 앞의 음식점 사장님과 미슐랭 셰프가 대결하면 누가 이길까에서 확장해서 아무도 모르지만 실력있는 무명 요리사, 모두가 아는 유명 요리사의 실력 대결로 확장했다. 무명은 검은색 옷을 입은 흑수저, 유명 요리사 백수저 집단의 거대한 격돌을 표현하고자 하는 취지로 바뀌었다. 계급전쟁처럼 다루고 싶어서 흑백으로 다뤘다”고 말했다.
특히 넷플릭스의 첫 요리 서바이벌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은지 PD는 “계급 전쟁이라는 콘셉트 자체가 차별점이다. 무명 요리사 vs 유명 요리사로 예상치 못한 결과도 나왔다. 특별한 서사가 완성되지 않았나 싶다. 빼놓을 수 없는게 스케일인데 대한민국 요리 예능 역사상 이런 스케일은 없었다. 세트장 1000평, 40명이 동시 조리 가능했다. 스케일에 걸맞게 미션도 만들었는데 전세계 요리 서바이벌 역사상 본 적 없을테니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넷플릭스 새 예능 ‘흑백요리사 : 요리 계급 전쟁’은 오는 17일 추석 당일 1-4회를 공개한다. 오는 24일에는 5회부터 7회, 10월 1일 8회부터 10회, 10월 8일 11회와 12회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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