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소나기' 타격 훈련하다 철수...키움-LG전 잠실구장, 방수포 깔렸다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4.09.11 15: 30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시즌 15차전 맞대결을 갖는다. 
LG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는데, 오후 3시 무렵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졌다. 타격 훈련을 하고 있던 LG 타자들은 급히 그라운드에서 철수했다. 투수들은 외야에서 비를 맞으며 러닝 훈련을 계속했다. 
이후 빗줄기가 가늘어졌지만 일단 마운드를 방수포로 덮고, 내야 그라운드의 흙 부분도 방수포를 설치했다. 

잠실구장 그라운드 내야에 방수포를 설치하고 있다. /orange@osen.co.kr

키움 선수들도 그라운드에서 타격 훈련을 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LG 선발 투수는 최원태다. 올 시즌 21경기에 등판해 8승 6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 중이다. 키움 상대로는 올해 1경기 등판했다. 지난 6월 5일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승패없이 물러났다. 
키움 선발 투수는 하영민이다. 올 시즌 25경기에서 9승 6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하고 있다. 데뷔 후 처음으로 10승에 도전하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 LG 상대로는 4경기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2.78로 성적이 좋았다. 지난 8월 23일 LG 상대로 5⅔이닝 3실점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LG타자들이 타격 훈련을 하다가 소나기가 내리자 철수하고 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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