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건물주’ 장윤주, 희귀 명품 공개..“물욕에 빠지는 건 아닌가” (윤쥬르)[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9.11 20: 37

모델 겸 배우 장윤주가 지금까지 모아온 희귀 명품을 공개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윤쥬르 YOONJOUR 장윤주’에는 ‘장윤주가 이고 지고 모아온 희귀 명품 공개. 언니 좀 모으셨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장윤주는 “오늘은 제가 사실 뭐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라며 테이블 위에 놓인 명품 박스를 들고 새초롬한 표정을 지었다. 이를 본 제작진은 “그걸 그렇게 들고 있어도 생각보다 속물 같아 보이지 않다. 짠하네요. 껍데기를 갖고 있는 것도 짠하다”라고 웃었다.

이에 장윤주는 “제가 생각하는 명품은 오래 착용할 수 있는 거, 오래 입을 수 있는 거, 그리고 소장하고 싶은 거 (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 패션 디자이너 친구인 르메르가 너는 명품이 뭐라고 생각해? 했었는데 자기는 핸드메이드라고 생각한다고 하더라. 명품이 어떤 사치나 내가 되게 있어보이고 자랑하고 그렇게도 생각도 하시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명품은 그런 건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장윤주는 “아주 큰 명품은 못 사지만 이거는 내가 좀 모으고 싶다 해서 제가 하나씩 모으게 된 스카프들이다. 면세점에서 하나씩 좀 나를 위한 선물을 스카프로 하는 편이다”라며 명품 H사 스카프부터 C사 스카프를 소개하며 다양한 활용법을 전했다.
C사 스카프는 여러 개 있다는 장윤주는 “진짜 사고서 정말 자주하고 다니는 건 블랙 스카프다”라고 소개했다. 계속해서 스카프를 선보인 그는 “다 하나씩 하나씩 모은 거다. 예를 들면 크리스마스 때 나한테 주는 선물, 가방이나 이런 건 비싸니까”라고 웃엇다.
또 장윤주는 “그냥 20대 때는 주구장창 진주 귀걸이만 하고 다녔었다. 그냥 최근에 이게 또 맛이 있구나. 그래서 제가 애정하게 된 게 C사 코코 크러쉬다”라며 여러 종류의 C사 귀걸이는 물론, R사 빈티지 시계 등 선보이기도 했다.
무엇보다 장윤주는 나만 갖고 있는 희귀템이 있다며 “지금 하나는 입고 있다. 이 바지는 제가 21살 때 우리나라에서 B사가 런칭했다. 그래서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내한을 했는데 저를 되게 예뻐해 주셨다. 그때 제가 선물로 받았던 바지다. 21살 때 입었던 바지인데 그 당시에 되게 잘 입고 다니다가 한동안 안 입고 다녔다. 근데 요즘 다시 생각나더라. 지금은 이제 하늘 나라로 가신 비비안 웨스트우드를 그리워하며 펑크의 여왕 이런 락앤롤 그런 스피릿이 있는 디자이너여서”라고 밝혔다.
남자 자켓을 소개한 장윤주는 “과거 점원분이 저한테 우리나라에 (이 자켓) 두 개가 들어왔는데 배우 조인성 씨가 한 개를 사가시고 이거 하나 남았다고 하더라. 그 말에 내가 샀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후 가방에 대해 소개를 시작한 장윤주는 C사 가방이 첫 번째 명품 가방이었다며 “내가 그 나이에 이런 가방을 선물로 받아도 되나? 이러다가 물욕에 빠지는 건 아닐까 (걱정했다)”라고 머쓱하게 웃었다. 그때 눈 뜬 거 아니냐고 묻자 장윤주는 "절대 아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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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윤쥬르 YOONJOUR 장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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