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화 유튜브에 이준석 의원이?...누리꾼 비난에 '비공개' 엔딩 [Oh!쎈 이슈]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9.11 21: 17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한선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가운데, 누리꾼들의 비난이 쇄도 하자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로 전환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궁금한선화'에서는 "떡상과 나락을 오가는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이준석 의원이 게스트로 출연, 한선화와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저는 며칠 전 한선화 씨 나온 영화 '파일럿'도 봤다. 원래 조정석 씨를 좋아한다. 유쾌한 영화를 많이 하셔서"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한선화는 "제가 의원님이라고 불러도 되나. 저랑 다섯 살 차이밖에 안 난다. 실례가 안 된다면. 그럼 선화야! 라고 해달라"라고 말했고, 이 의원은 "선화야"라고 부르며 "정치인은 시키면 다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국회의원 월급에 대한 이야기도 솔직히 밝혔다. 이 의원은 "(월급이) 천오십, 천백 정도 된다. 정치인들은 어디서 밥 얻어먹는 게 힘들어서 그만큼 써야 한다. 대단한 이야기 하는 것도 아닌데, 점심부터 코스 요리로 먹어야 한다. 여의도 주변에 가면 29,900원짜리 식당이 많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저의 원래 꿈은 프로그래머였다. 그러다가 이명박, 박근혜 두 분이 저를 영입하게 되었다. 저를 꾈 땐 몇 달만 하면 된다고 했는데, 갑자기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되었다"라며 정치계에 입문하게 된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보좌진에 대한 이야기 등, 일상적인 이야기부터 국회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국회의원 4선을 할 줄 알았냐', '혹시 관종이시냐' 등, 이 의원을 향한 독한 질문이 등장한 가운데 제작진 측은 "제작진과 이준석 의원은 친분 관계"라는 설명을 자막으로 삽입하기도 했다.
다만 해당 영상이 게재된 후, 갑작스러운 '정치인'의 유튜브 게스트 등장에 대한 불만을 표하는 누리꾼들의 의견이 쏟아졌다. 쏟아지는 비판 의견에 결국 유튜브 제작진 측은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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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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