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라이프' 개그맨 최승경이 10년째 유지 중인 다이어터로서의 고충을 토로했다.
11일 방영된 TV CHOSUN 에능 '퍼펙트라이프'에서는 도합 62kg의 감량을 이뤄낸 개그맨 최승경, 배우 임채원 부부가 등장했다.
이들 부부는 등장 전 나상도의 노랫말로 소개가 됐다. 이들 부부는 소개부터 “남편은 42kg, 아내는 20kg 감량을 했다고 한다”라는 말로 패널을 놀라게 했다. 이선미는 “남편이 42kg을 빼고, 아내가 20kg을 감량했다니, 대단하다”라면서 혀를 내둘렀다.
최승경은 “대한민국 최고 미녀 배우 임채원의 남편 최승경이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선미는 “우리 승경이랑 살아줘서 고마워요”라며 임채원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러자 임채원은 “여자는 확실히 남자가 좋아해주는 게 가장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중심을 딱 잡아줘서 편하게 아이를 돌볼 수 있었다”라며 부끄럽게 웃었다.
오지호는 “부부가 합쳐서 62kg을 감량한 건 ‘퍼펙트라이프’ 사상 처음이었다”라며 이들 부부의 대기록에 대해 놀라움을 표했다. 최승경은 “3년간 42kg을 뺐다. 사실 뺀 건 쉬웠다. 이걸 유지를 하는 게 더 어렵다. 유지는 무려 10년째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선미는 "이게 모두 다 임채원의 내조 덕 아니겠냐"라고 말했다. 그러자 임채원은 “조련이라기 보단 잔소리를 많이 했다”라면서 “저도 임신했을 때 20kg이 쪘다. 그래서 다이어트가 어려운지 정말 잘 안다. 그런데 갱년기가 오니까 2~3kg이 훅 오고는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내 이들 부부의 생활 습관을 지켜 본 전문의들은 “나는 먹는 걸 보고 놀랐다. 옛날로 돌아가거나, 큰 병이 99% 분명히 온다. 공복에다 건강하지 않은 사람이 초코 빵에, 초코 음료를 먹는 건 위험하다”라며 “근육량이 적을수록 혈당 수치가 오른다”라고 말하며 경고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조선 에능 '퍼펙트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