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하고 나하고’ 장광이 장영의 편지를 받고 눈물을 쏟았다.
11일 방영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이하 ‘아빠나’)에서는 장광, 장영 부자를 비롯한 가족의 동반 외식 장면이 그려졌다.
미자는 집에 왔다가 장영의 지휘 하에 운동을 하는 장광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미자는 “항상 엄마 아빠 저만 소파에 앉아있었는데, 이제 장영이 같이 나오더라. 같이 있는 공간에서 같이 웃고 그러는데 아직 얼떨떨하다”라며 인터뷰를 했다.
함께 외식에 나선 가족. 장영은 특별히 장광을 위해 편지를 준비했다. ‘처음으로 아빠랑 외식하면서 아빠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고, 처음으로 인터뷰 사진을 찍으면서 체온을 나누면서 아빠는 언제 이렇게 작아졌나 싶어서 그날 밤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동안 제가 오디션에 수 백 번 떨어지면서, 좌절하는 나를 보는 아빠의 마음은 어땠을까?’라며 아빠를 이해하는 편지를 쓴 장영. 이런 장영의 편지를 보는 순간 장광은 울었다.
장광은 “서두에 ‘사랑하는 아빠에게’라는 게, 그걸 보는 순간 읽지를 못 하겠더라”라면서 눈물을 떨어뜨렸다. 이어 장광은 “걔 입에서 그런 말을 들을 줄 몰랐다. 또 울컥한다. 또 내용이 진솔해서, 말로만 하는 거랑, 심정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그게 너무 깊이 있게 와 닿는 것 같더라”라면서 “저도 공감하고, 아들을 인정해 주고, 아들을 기다려 주려고 한다”라며 아들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