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만 16세 메시 진심으로 원했다...메시는 거절 후 26골 14AS로 보답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09.12 00: 01

리오넬 메시(37, 인터 마이애미)는 어린 시절부터 이미 인기 매물이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리오넬 메시의 첫 번째 에이전트가 메시의 비밀을 공개했다"라고 전했다.
메시는 세계 축구 역사를 통틀어 봐도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와 함께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레전드다. 특히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국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직접 이끌면서 'GOAT(Greatest of All Time)' 칭호도 얻어낸 메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2004년 10월 16일 RCD 에스파뇰과 치른 경기에서 FC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한 그는 2005년 1월 알바세테 발롬피에와 치른 홈 경기에서 호나우지뉴의 어시스트를 받아 프로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 득점은 메시가 현재까지 기록한 838골 중 첫 번째 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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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꾸준히 성장한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만 672골을 기록했고 이 기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2005-2006, 2008-2009, 2010-2011, 2014-2015)와 스페인 라리가 우승 10회(2004-2005, 2005-2006, 2008-2009, 2009-2010, 2010-2011, 2012-2013, 2014-2015, 2015-2016, 2017-2018, 2018-2019)를 포함해 총 35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영원할 것 같았던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동행은 2020-2021시즌까지였다. 메시는 2021년 여름 바르셀로나와 적극적인 재계약 협상을 진행했고 연봉 50% 삭감이라는 조건도 받아들였지만, 구단의 재정 문제가 해결되지 못해 끝내 눈물을 흘리며 구단과 작별을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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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났던 메시는 2년 동안 활약한 뒤 미국 MLS의 인터 마이애미로 향했다. 현재 그곳에서 옛 동료 세르히오 부스케츠, 루이스 수아레스, 조르디 알바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오랜 시간 활약해온 메시, 그의 첫 번째 에이전트가 흥미로운 비밀을 공개했다.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메시의 첫 번째 에이전트 호라시오 가지올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아스날이 메시가 만 16세던 시절 그를 직접 찾아와 이적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남을 것을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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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흥미롭게도 레알 마드리드는 그가 가장 좋아하는 상대 중 하나였다. 메시는 레알 마드리드와 치른 45경기에서 26골 14어시스트라는 기록을 남겼다"라고 알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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