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의 리사와 르세라핌이 미국 ‘MTV VMA’를 뜨겁게 달궜다.
11일 오후(현지 시간)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는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2024 MTV Video Music Awards, 이하 ‘MTV VMA’)가 열렸다.
이날 시상식 레드카펫에는 리사와 르세라핌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보디라인이 드러나는 살구색 롱 드레스를 입은 리사는 우아하고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르세라핌은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블랙 앤 화이트 의상을 선택했다. 특히 홍은채는 심플한 블랙 미니 드레스에 강렬한 빨간색 스타킹을 매치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르세라핌은 프리쇼(Pre-Show) 무대에 올라 신곡 ‘1-800-hot-n-fun’과 ‘CRAZY’ 퍼포먼스를 펼쳤다. 블랙과 화이트 무대 의상을 입은 르세라핌은 핸드마이크를 들고 관객들과 소통하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리사는 본 무대에서 댄서들과 함께한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최근 발표한 ‘ROCKSTAR’와 ‘NEW WOMAN’ 두 곡의 무대를 펼친 리사는 강렬한 레드 의상과 함께 파워풀한 래핑이 돋보이는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했다.
한편 리사는 올해 'MTV VMA'에서 베스트 코레오그래피와 베스트 아트 디렉션, 베스트 에디팅, 베스트 K팝까지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으며, 르세라핌은 ‘EASY’로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정국의 ‘Seven’, NCT DREAM의 ‘Smoothie’, 스트레이 키즈의 '락 (樂)’,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Deja Vu’, 뉴진스의 ‘Super Shy’가 베스트 K팝 부문 후보에 올랐다. 뉴진스는 '베스트 그룹' 부문에도 추가 노미네이트 됐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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