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주현이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한계 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장르 불문 캐릭터를 흡수한 듯한 그녀만의 매력으로 극을 이끌며 매 작품 기대를 뛰어넘는 연기력으로 입지를 견고히 다지고 있는 박주현의 2024년도 활약상을 짚어봤다.
▲ 스릴만점 트렁크 납치 스릴러 '드라이브' 유나
영화 ‘드라이브’는 스릴러 샛별인 박주현의 진가를 증명하는 작품이었다. 박주현은 알 수 없는 인물에게 납치를 당해 1시간 안에 6억 5000만원을 벌어야 하는 7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유나’ 역을 맡았다. 유나는 범인과의 사투 속 긴장감 넘치는 신경전을 벌이며 극한으로 치닫는 인물의 상황을 두렵지만 강단 있는 모습으로 완벽하게 소화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첫 단독 주연이었던 부담을 씻어 버리듯 표정 변화만으로 긴박한 상황을 완벽하게 표현해 극찬을 받으며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했다.
▲ 걸크러쉬 매력 ‘탈출 : 프로젝트 사일런스’ 유라
영화 ‘탈출 : 프로젝트 사일런스’에서는 완벽한 걸크러쉬로 변신했다. 한때 골프 유망주로 잘 나갔지만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 있는 프로 골퍼 ‘유라’ 로 등장, 붕괴 직전 고립된 다리 위 몰아치는 위기 속에서도 소중한 가족을 지켜내기 위해 점점 더 단단해지는 면모와 액션을 보여주며 폭넓은 연기로 영화 관계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 살인사건에 휘말린 전교 1등 '완벽한 가족' 선희
박주현의 풍부한 내면 연기는 드라마 '완벽한 가족'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1등을 놓치지 않는 엄친딸이자 살인 사건에 휘말린 ‘최선희’ 역으로 활약, 자신의 주변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들로 점차 잃어버린 과거의 기억과 진실을 마주하게 되면서 찾아오는 불안감, 두려움 등 다양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절제된 연기부터 휘몰아치는 상황 속 흡입력 있는 연기까지 입체적인 캐릭터를 유려하게 그려냈다.
이처럼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자신만의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해가고 있는 박주현이 이번에는 타임리미트 감성 미스터리 추리극 영화 ‘6시간 후 너는 죽는다‘로 내달 대중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한편 박주현이 출연하는 KBS2 ‘완벽한 가족’은 수, 목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