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살 연상♥' 소유진 "♥백종원과 신혼여행서 결국 눈물··'이게 내 미래구나'" ('아빠는 꽃중년') [어저께TV]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9.13 06: 48

배우 소유진이 백종원과의 신혼여행을 회상했다. 
1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는 다둥이 맘 소유진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그가 백종원과의 신혼여행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날 소유진은 “세 아이의 엄마이자 꽃중년 아내”라며 자신을 소개한 뒤 “젊은 분들과 있을 때가 어색하다. 제가 너무 아저씨랑 살다 보니까 지금 이 자리가 너무 친근하다. 우리 집 거실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소유진은 백종원과 15살 차이가 난다. 

'아빠는 꽃중년' 방송

김원준은 소유진에게 “남편이 해준 음식 중 가장 맛있는 요리가 있나?“라고 질문, 소유진은 ”먹고 싶은 거 바로 해줄 때"라며 "맥주 마실 때 오징어를 하나 구워도 남편이 구워주니까 맛있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출연진은 백종원을 요리 요정이라 부르며 부러워했다.
또 소유진은 "신혼여행을 3대 미식의 나라인 튀르키예로 갔다"며  “하루에 여섯 끼를 먹었다. 맛집 70곳을 도장깨기 하듯이 먹고 또 먹고 튀르키예가 디저트가 유명해서 먹고 먹고 디저트 먹고(의 반복이었다)"고 설명했다.
'아빠는 꽃중년' 방송
그러면서 "그래서 제가 울었다. 이게 나의 미래구나 하고. 앞날이 보이더라"며 "그게 신혼여행이라서 문제가 있었던 거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한편 소유진은 ”어느 순간부터 요즘은 남편이 건강에 위협을 느꼈는지 운동도 너무 열심히 하고 퇴근하면 두 시간 정도 운동을 한다“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이에 김범수가 ”건강 보조 식품도 많이 먹나?“라고 질문, 소유진은 ”약방이 따로 있다“라며 "1평 정도 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소유진은 신현준의 딸 바보 면모를 보며 “백종원도 결혼식장 가면 벌써 운다. 왜 그러냐 물었더니 딸 결혼할 생각에 그런다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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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빠는 꽃중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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