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영남이 전처이자 배우 윤여정을 다시 한번 소환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YTN 라디오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에는 가수 조영남이 출연했다.
방송에서 조영남은 ‘이단아’, ‘마이웨이’, ‘괴짜’ 등의 수식어에 대해 “그렇게 불리는 것에 상관 없다”고 말했다. 특히 김세환이 ‘형을 좋아하지만 존경하진 않는다’고 한 부분에 대해서는 “그런 허접한 놈들한테 존경 받아 뭐하냐”고 말했고, 송창식이 ‘내가 입 열면 5년은 더 쉬어야 한다’고 한 부분에 대해서도 “이놈도 말 막 한다. 걔도 허접하다”고 말했다.
최근 전시회를 연 조영남. 그는 “두 군데ㅔ서 전시회를 했는데 반응이 뜨겁진 않다. 요새 장사가 안된다. 현금이 안 들어온다”고 솔직히 말했다. 화투를 작품으로 내놓은 부분에 대해서는 “팝아트”라고 설명했다.
라이브로 ‘모란동백’을 부른 조영남은 계속해서 이야기를 이어갔다. 특히 “윤여정과는 가끔 만나시냐”는 질문을 받자 조영남은 “전혀”라고 답하며 교류가 없다고 전했다.
이에 진행자가 “전혀 안 만나냐. 엄청 잘 나가시지 않냐. 축하도 해주고 문자도 보내고(할 수 있지 않냐)”고 하자 조영남은 “같이 사는 거 하고 진배 없다. TV에서 틀면 나오고 영화관에 가면 나오고. 뭐 어디 가도 나온다”며 “그냥 속으로 ‘대단하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영남과 윤여정은 1987년 이혼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