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흘린 혜리, '빅토리' 사재기 의혹→마음 고생?..."진심 알아주길"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9.13 15: 40

배우 혜리가 '빅토리' 무대인사에서 눈물을 보였다.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빅토리' 무대인사 및 GV(관객과의 대화) 행사에서는 혜리가 참석한 가운데, "처음 영화를 보고 관객 분들께 보여드릴 생각을 했을 때"라며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너무 자랑스러운 영화더라. 그 진심은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며 "(관객들이) '빅토리'를 보고 많은 말씀을 해주셨다. 너무 많은 응원을 받았다. 응원에 보답하고자 더 많은 관객을 만나고 싶었다. 그래서 극장에도 찾아갔고, 극장이 아닌 곳에서도 '빅토리'를 홍보했다"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혜리는 "'빅토리'는 제게 여러 가지 감정을 준 영화"라며 "기쁘게든 아쉽게든 속상하게든 행복하게든 여러 감정으로 절 울게 하는 영화"라고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빅토리'(감독 박범수, 제공배급 ㈜마인드마크, 제작 ㈜안나푸르나필름, 공동제작 ㈜이스트게이트컴퍼니·커버넌트픽처스㈜)는 지난달 14일 개봉, 춤만이 인생의 전부인 필선(이혜리)과 미나(박세완)가 치어리딩을 통해 모두를 응원하고 응원받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 직후에는 다소 아소운 성적을 남긴 '빅토리'였지만, 개봉 한 달 여 만에 박스오피스 1위라는 역주행의 신화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다만 해당 소식이 알려진 이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영화 '빅토리'를 향한 사재기 의혹을 제시했다. 일부 지역에서 평일 매진 상영관이 계속해서 속출했다는 것.
논란이 불거지자 배급사 마인드마크는 SNS 공식 계정을 통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일부 기업 및 단체를 통한 영화 '빅토리'의 대관 상영이 예정 및 진행되고 있다"라며 "보통 대관 상영의 경우, 일반 관객들의 예매가 불가능해 예매 사이트 시간표에서는 오픈되지 않고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일부 상영 회차들의 시간표가 외부 오픈되면서 오해가 생긴 것으로 판단된다. 일부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의혹과 관련해 사실 무근임을 분명하게 밝힌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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