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인디밴드 중식이가 참여한 KBS2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의 마지막 OST가 발매됐다.
13일 낮 12시 ‘완벽한 가족’의 마지막 OST인 중식이의 ‘살려주세요’가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완벽한 가족’은 마지막 단 2회 만을 남기고 파격적인 전개로 시청자들의 숨을 멎게 만들었다. 특히 딸 최선희(박주현)를 사이에 두고 최진혁(김병철)과 최현민(윤상현)이 벌이는 한 치의 물러섬 없는 대치는 극강의 반전을 선사, 몰입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극 분위기를 긴장감 넘치게 해줄 마지막 OST가 공개돼 시청자들에게 귀 호강을 선사했다. 마지막 OST로 공개된 ‘살려주세요’는 흡사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곡은 찰나의 후회와 삶에 대한 갈망을 지닌 이들에게 조금은 낯설지만 어딘지 모르게 마음 한 구석을 후벼파는 공감을 자아낸다.
처음엔 어쿠스틱 기타와 피아노만으로 시작되다가 점점 악기 편성이 추가되며 자아내는 절정은 절규하는 중식이의 보컬과 어우러져 한 편의 드라마와 같은 서사를 만들어내고 있어 극 중 인물들이 지닌 감정선의 깊이를 더한다.
인디밴드 중식이는 ‘슈퍼스타K 7’ 출연을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밴드로, ‘아기를 낳고 싶다니’, ‘여기 사람 있어요’, ‘나는 반딧불’ 등으로 주목받은 실력파 뮤지션이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은 누가 봐도 행복하고 완벽해 보이는 가족이 딸의 살인으로 인해 점점 서로를 의심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