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 너무 힘들겠다" 오은영 박사도 고개 젓는 야경증 금쪽이? "이건 생떼" ('금쪽같은')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9.13 21: 50

오은영 박사가 야경증에 대해 조언했다. 
13일에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매일 밤 비명을 지르면서 깨는 3살 금쪽이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금쪽이의 부모는 금쪽이가 새벽만 되면 비명을 지르며 깬다고 고민을 이야기했다. 가족의 일상을 지켜 본 오은영 박사는 "야경증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있다. 연령 때문에 대뇌에 미성숙이 있어 뇌 신경계 불균형이 있을 수 있다. 꿈에서 혼나면 싹싹 빌기도 하고 울기도 한다. 꿈을 꾸고 있는 상태라고 생각해야한다. 그래서 야경증은 특별히 치료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는 빈번하고 심하긴 하다. 이유를 좀 찾아보자"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금쪽이는 밤 중에 깨어나 엄마를 때리고 깨물기까지 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엄마는 "너무 크게 소리를 지르면 귀가 울린다"라고 이야기했다. 
엄마는 보리차가 먹고 싶다는 금쪽이에게 물을 먹이며 겨우 진정시켰다. 하지만 금쪽이는 "시원한 물을 줘야지"라며 또 다시 울음을 터트렸다. 이 모습을 본 오은영 박사는 "엄마 정말 힘들겠다"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야경증은 수면 중이라서 울만큼 울어야 그 다음 스테이지로 가는 거다"라며 "그걸 알면 옆에서 그냥 그 시간을 보내야 한다. 물 주세요 이런 게 꿈에서 하는 이야기라서 이때 물을 주면 더 잠을 깨우게 되는 거다. 그냥 토닥토닥하면서 재워야 한다"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침대에서만 떨어지지 않게 가만히 두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일 수 있다"라며 "야경증이 이렇게 오래 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야경증에서 깨서 생떼를 부리는 거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는 야경증일 땐 질문하지 않는다. 그냥 악을 쓰고 운다. 하지만 그건 생떼다. 야경증과 잠에서 깨서 생떼를 부리는 게 섞여 있는 거다. 그러니까 오래 가는 거다. 그걸 아셔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금쪽이 엄마, 아빠는 아이의 육아를 두고 의견 대립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은영 박사는 엄마는 지나치게 허용적이고 아빠는 지나치게 엄격하다고 조언했다. 이날 금쪽이는 꿀잠 솔루션에 돌입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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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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