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사직 예수’ 애런 윌커슨이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이끌까.
윌커슨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롯데는 앞선 2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13일 경기에서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시즌 14번째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는 등 선발로서 제 몫을 다했으나 4-8로 아쉽게 패했다.
롯데는 14일 경기에서는 선발 찰리 반즈의 호투와 타선의 활약 속에 12-9 승리를 가져왔다. 다만 계투진이 8점 차 리드에도 불안한 모습을 노출한 건 아쉬운 대목이었다. 윌커슨은 올 시즌 29경기에 나서 10승 8패 평균자책점 3.92로 순항 중이다. 한화와 4차례 만나 2승 1패 평균자책점 4.94를 남겼다.
롯데 타자 가운데 나승엽의 방망이가 뜨겁다. 최근 10경기 타율 4할1푼2리(34타수 14안타)에 이른다. 홈런은 없지만 6타점 2득점을 올렸다.
이에 맞서는 한화의 선발 투수는 라이언 와이스다. 13경기에 등판해 4승 4패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10일 키움전 이후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는 등 선발로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8일 롯데를 상대로 6⅔이닝 무실점(1피안타 3볼넷 10탈삼진)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