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윤세윤이 ‘환승연애3’ 송다혜 남자친구인 서동진에게 ‘양말 사건’을 사과했다.
유세윤은 지난 14일 “동진씨 여친 양말 냄새 맡아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서 유세윤은 송다혜의 양말을 들고 있고, 그 옆에서 송다혜가 볼하트를 하며 함께 사진을 찍고 있지만 서동진이 양말을 뚫어지게 바라보는 묘한 상황이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낸다.
송다혜는 2015년 걸그룹 베스티 활동 당시 유세윤의 노래 ‘우리 싸웠어’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는데, 스타일리스트가 두 사람의 외투를 헷갈려 실수로 유세윤의 패딩에 송다혜의 양말을 넣으면서 ‘양말 사건’이 시작됐다.
유세윤은 송다혜의 양말 냄새를 맡고 있는 사진에 심지어 화보 촬영을 할 때도 양말을 들고 찍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송다혜는 “제발 하지 말아주세요”라고 애원했지만 유세윤의 짓궃은 장난이 이어졌고, 결국 유세윤이 깜빡하고 스튜디오에 양말을 두고 가면서 ‘양말 사건’이 마무리 됐다.
10년여 만에 유세윤이 송다혜, 서동진을 만나 서동진에게 사과했지만 송다혜는 “저에겐 한번도 안 미안해 해주셨잖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편 송다혜, 서동진은 티빙 ‘환승연애3’를 통해 재결합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유세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