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잘린겨?" 허영만, 한고은 진행 '가로채기' 재간에 당황 ('백반기행') [Oh!쎈 포인트]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9.15 20: 20

‘백반기행’ 허영만이 한고은의 재간에 당했다. 
15일에 방송된 TV조선 예능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한고은이 출연해 신사동의 단골 식당을 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고은은 촬영에 늦은 허영만 대신 "새로운 식객, 한고은이다"라며 오프닝 멘트를 진행했다. 그는 "청담동에 이렇게 푸르른 숲이 있는 걸 알고 계셨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백반기행' 방송

멀리서 이 소리를 들은 허영만은 "이게 무슨 말이냐. 나 잘린 거냐"라며 카메라 앞에 섰고, 한고은은 "오늘의 게스트, 허영만 선생님이다"라고 말을 더해 웃음을 안겼다. 
'백반기행' 방송
한편 한고은은 30년 동안 한 자리를 지켜온 순대국밥집을 찾아 "한국 와서 순대를 처음 먹어봤다. 재미 교포다"라며 "맛있더라. 하루는 어머니가 제게 '너는 순대로 만들어졌을 것이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한고은을 임심했을 때 입덧이 심했다는 그의 어머니는 시장에서 순대를 먹고 나아졌다고. 한고은은 이 이야기를 전하며 "그래서 순대가 저한테는 고향의 맛이 난다"고 알려 웃음을 더했다. 
[사진] '백반기행'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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