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돌싱 20년차 배우 배종옥이 재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 새끼(미우새)’에서 배우 배종옥이 출연했다.
이날 배우 배종옥이 게스트로 출연, 모벤져스들은 “실물 더 예쁘시다”고 반겼다.
중년 여성 워너비로 불리는 배종옥. 입기만 하면 패셔니스타로 활약했다. 몸무게 48키로 유지가 철칙이라는 배종옥은특별한 다이어트 중이었는데, 비법은 8체질 다이어트였다. 배종옥은 “ 안 좋은 음식을 먹지 말라는 것약과 고기, 화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8년간 고기를 아예 안 먹었는데 요즘은 조금 먹는다”고 했다.
배종옥은 “사실 왕년에 화가 많았다”며, 극중 화를 내면 레전드 장면을 만들었던 영상을 소환, 상대배우가 걱정(?)되는 명연기였다. 특히 손에 살이 없어 스냅이 더 매울 것이라고. 실제 조인성도 잔뜩 쫄았다고 했다. 배종옥은 “(조인성이) 아무 느낌없이 기다렸는데 나중에 어떻게 때릴 건지 묻더라”며 웃음지었다.
특히 이날 20년차 돌싱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는 배종옥은 “단 한번도 외로움 느낀적 없다면 그건 거짓말”이라며“연애새포 죽은지는 꽤 오래됐다 연애 감정을 사그러들면 연기를 위해 다시 연애감정을 끄집어내려 일으켰다”고 했다. 연애 영화 등 보며꺼져가는 불씨를 일으켰다는 것. 이어 “혼자가 이제 익숙해 너무 편하다”고 했다.
재혼 생각을 묻자 배종옥은 “나이들 수록 불편해 결혼이란 걸 아니까 그 고리를 또 들어가고싶지 않아 혼자사는게 제일 편하다”고 말했다. /ssu08185@osen.co.kr